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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posts[관전평] 7월 5일 LG:넥센 - ‘투수교체 패착’ LG 최악의 역전패
LG가 투수진 붕괴로 역전패했습니다. 목동구장에서 열린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넥센에 12:10으로 패배했습니다. 이병규의 사이클링 히트를 포함해 LG 타선은 13안타 1사사구를 묶어 10득점하며 제몫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투수진은 선발 리즈는 물론 필승계투조의 모든 투수들이 하나같이 부진했습니다. 리즈는 4피안타 5사사구 4실점으로 2.2이닝 만에 강판되었습니다. 그에 앞서 LG 타선이 넥센 선발 밴 헤켄과 구원한 이정훈을 두들겨 3회초까지 6득점했음을 감안하면 리즈가 5회말까지만 버텼어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즈도 밴 헤켄의 뒤를 따라 조기에 강판되었습니다. 리즈의 고질적 약점인 사사구는 오늘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1회말 1사 후 이성열과 박병호에 볼넷을 허용한 것
왜 1타석 볼넷출루한 김지수가 눈에 확 들어왔느냐.
1. 만루상황, 그리고 상대는 리그 최고급 마무리. 타자는 이름조차 생소한 선수.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 주자는 내버려두고 타자와 승부를 봐야하는게 맞다. 2. 그런데 김지수가 너무 잘했다. 유인구로 던진 공은 골라내고, 결정구로 던진 공은 커트해내고, 간간히 우측 홈런성 파울도 두번이나 만들어냈다. 고작 한 타석에 말이다. 3. 봉중근에게 더 안좋았던 것은, 이 생소한 타자의 스윙 타이밍이 자신의 투구와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말하자면, '와, 안타 하나 맞을수도 있겠다.'라고. 만루에서 안타하나면, 2점까지도 바라볼 수 있고, 김지수의 타구는 2루타의 가능성도 보였다. 그 상황에서 강정호의 큰 리드가 봉중근의 눈에 걸렸던 것이다. 4. 봉중근의 입장에선 정보가 없고,
2013.07.05 엘지전.
1. 아...쩔었다. 사이클링히트를 한 상대에게 인터뷰 기회조차 내주지 않는 매정함이라니... 2. 봉중근이 털릴줄이야. 봉중근이 낚일줄이야. 봉중근이 내려갈줄이야... 3. 넥센의 신예들은 아직도 현대의 유산인가, 아니면 넥센의 저력인가. 문우람 3번 역활의 재발견,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는지 어쨌는지 대타로 나온 김지수의 끈질긴 승부. 4. 손승락이어서 다행이다. 기교파여서 변화구로 타자를 속이는 투구를 했다면 이성렬이 잡아주지를 못했겠지. 아, 재밌었다.
2013.06.26 SK전.
1. 이렇게 마음 편히 경기를 본게 얼마만인가. 2. 거봐 임마. 공을 고르니까 칠 수 있잖아. 3. 근데 승락아. 너 정말 자꾸 구위로만 찍어누를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