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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기아(10/4), 팀 넥센의 저력

넥센:기아(10/4), 팀 넥센의 저력

기억섬|2013년 10월 5일

저력을 보여 준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도 컨디션이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솔직히 심동섭의 공보다 두 박자는 늦는 듯한 송지만의 스윙을 보면서 씁쓸함을 금할 수 없었다. 꼭 송지만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심동섭-이홍구 배터리의 볼 배합이나 심동섭 공 자체의 구위가 좋아 보였다. 내내 좋은 컨디션을 보이던 서건창이 손도 못 써 보고 죽었고 송지만의 대처는 차마 보기 어려운 수준. 팀 넥센은 이대로 잔루를 십자가처럼 지고 차분하게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향해 가는가.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그 시점에서 포스트 제목을 짓자면 '역적 유한준' 정도가 좋았겠다. 그런데 그 순간 송집사님이 이상한 힘으로 팀을 구원하셨다. 좋게 보자면 송지만의 낫아웃 출루 전까지 박병호와 신종길이

넥센:에스케이(10/3), 우려는 현실로

넥센:에스케이(10/3), 우려는 현실로

기억섬|2013년 10월 4일

오늘도 졸린 듯한 플레이를 보여 준 서건창 서건창은 지난 엔씨전 8회 무렵부터 방전된 것이 확실합니다. 그럼에도 오늘 또 스타팅 1번타자로 출전한 것을 보니 현장에서 코칭스태프가 보기엔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나보다. 원래 졸려 보이는 캐릭터라서? 아무튼 서건창은 오늘 출루를 거의 못 했을 뿐 아니라 찬스도 말아 먹어 편하게 끌고 갈 수 있는 기회를 상실시키면서 바로 다음 수비에서 역전당하는 빌미를 마련했고, 이후 쫓아가야 하는 이닝에서는 내야안타로 출루하고도 견제사를 당해 흐름을 끊어 먹었다. 상대도 못했으면 괜찮았겠지만 하필 상대의 1번 타자 김재현은 오늘 아주 날아다니더라. 테이블세터 싸움에서부터 완패하고 들어간 경기였다. 서건창이 이렇게 제 역할을 못할 경우 포수 자리에서의 공격력을 기대하기 힘든 팀

넥센:엔씨(10/2), 허도환의 능력

넥센:엔씨(10/2), 허도환의 능력

기억섬|2013년 10월 3일

군더더기없는 송구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허도환 넥센이 상대 선발 투수 에릭의 호투를 이겨내고 시즌 71승째를 거뒀다. 오늘의 MVP는 물론 수많은 위기를 넘기고 거의 완봉을 할 뻔한 나이트지만, 9회 초 오늘의 3번 타자(!) 이성열의 두 번째 타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쳐 주었을 뿐 아니라 9회 말에는 좋은 송구 능력까지 과시하며 경기를 마무리한 허도환의 역할도 컸다. 사실 허도환은 9월 들어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는데, 그때 마침 박동원이 괜찮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허도환에게 꿀 같은 휴식을 선물해 주었다. 박동원이 한창 좋다가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허도환을 적시에 쉬게 해 준 것만 해도 참 고맙다. 오늘 수비도 대체로

[관전평] 9월 28일 LG:넥센 - ‘총체적 무기력’ LG 또 영봉패

LG가 2연패했습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영봉패했습니다. 투타에 걸쳐 총체적 무기력을 노출했습니다. LG 타선은 시즌 다섯 번째 영봉패를 기록했습니다. 넥센 선발 벤 헤켄을 상대로 7이닝 동안 단 2안타 1볼넷 외에는 출루가 전무했습니다. 도합 5안타 1볼넷 무득점의 빈공이었습니다. LG 타자들의 성급한 타격은 여전했습니다. 1:0으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 박용택은 풀 카운트에서 높은 볼에 참지 못하고 헛스윙해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4:0으로 뒤진 6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윤요섭이 볼을 쫓아다니며 스윙하는 악습을 노출하며 0-2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뒤 6-4-3 병살타로 루상에서 주자를 말끔히 지웠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유일하게 선두 타자가 출루한 기회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