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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 섭은낭 (The Assassin, 2015)

자객 섭은낭 (The Assassin, 2015)

자객 섭은낭(The Assassin, 2015)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2016. 2. 4. 목. 감독: 허우 샤우시엔(侯孝賢) 회사 동기들과의 이야기 도중 내 영화 일기를 보고 극장을 찾았다가 재미가 없어서 잠들었다고 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다. 'The revenant' 였나. 그 친구가 내 블로그 글을 읽는 줄 몰랐고, 아니 내 영화 일기를 보고 극장을 찾는 사람도 있었다니.. 전혀 뜻밖이었다. 그러고 보니 작년부터 내 영화 취향이 점점 괴상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극장 예매 순위 1,2,3위를 다투는 영화보다는 아트 상영관에서 하루에 한 번 밖에 걸리지 않는 영화를 기를 쓰고 찾아가서 보는 일이 잦았으니 말이다. 한편으론 관객들이 많이 찾는 주류영화에선 공식같이 되풀이되는 이야기 전

<자객 섭은낭 (刺客聶隱娘, The Assassin, 2015)>  - 이해할 수 없는 '예술' 영화를 마주하는 안타까움

<자객 섭은낭 (刺客聶隱娘, The Assassin, 2015)> - 이해할 수 없는 '예술' 영화를 마주하는 안타까움

자객 섭은낭 (刺客聶隱娘, The Assassin, 2015)- 이해할 수 없는 '예술' 영화를 마주하는 안타까움 원문 보기 @ Wonder Log: http://wonderxlog.flyingn.net/?p=1855 영화를 보는 각자의 목적이 있다. 어떤 이는 웃기 위해, 어떤 이는 울기 위해, 혹은 그저 보기 위함이기도 하다. 목적과 취향은별개인 듯하나 사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예컨대 웃기 위해 영화를 보는 사람은 심각한 범죄 스릴러나 사회 현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보다는자연스럽게 유쾌한 드라마나 로맨틱 혹은 그냥 코미디 쪽을 선호한다. 한 영화에 대한 평이 제 각각인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신작 에 대한 평가는 양분된다. 칸 영화제 감독상수

자객 섭은낭 - 올바른 판단력 갖춘 개인의 중요성

자객 섭은낭 - 올바른 판단력 갖춘 개인의 중요성

※ 본 포스팅은 ‘자객 섭은낭’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5세부터 13년 간 자객으로 키워진 은낭(서기 분)은 스승인 여도사(허방의 분)로부터 위박의 절도사 계안(장첸 분)을 암살할 것을 지시받습니다. 은낭은 정혼 상대였으며 어린 시절부터 사랑했던 계안을 차마 죽이지 못합니다. 대중적 오락 영화 아니다 8세기 말 중국 당대를 배경으로 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자객 섭은낭’은 과거 사랑했던 남자를 죽여야 하는 명령을 받은 여성 자객의 갈등을 묘사하는 무협 영화입니다. 화면비가 4:3이며 작품 제목이 제시되기 전 서두의 장면은 흑백 영상입니다. 흑백 영화, 혹은 더 거슬러 올라가 수묵화에 대한 경의가 드러납니다. 제목이 제시된 뒤에야 쨍한 영상의 컬러로 전환됩니다. 허우 샤오

자객 섭은낭 - 시각적인 쾌감의 최대화

자객 섭은낭 - 시각적인 쾌감의 최대화

오늘 난 뭐했나......|2016년 2월 5일

이 영화가 드디어 개봉 일정을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중 하나죠. 영화가 워낙에 잘 나왔다는 이야기가 이미 있었던 상황이고, 그 문제로 인해서 영화를 도저히 피해갈 수 없게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한 편도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영화 시간 맞추는 데에 고민 좀 했습니다. 둘 중 하나는 결국 주중에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죠. 그 결과는 리뷰 올라온 순서에 밝혀져 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영화의 감독인 허우 샤오시엔에 관해 알게 된 계기는 카페 뤼미에르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에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살짝 놀란 작품이었죠. 평점은 그냥 그런 편이었습니다만, 제 퓌양에 정말 강하게 부합하는 작품중 하나였었던 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