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를 좋아하고, 프란시스 로렌스를 살짝이지만 믿는다. 그리고 에스피오나지 장르도 좋아한다. 하지만 포스터 마냥 고춧가루 MSG 쯔왑쯔왑 뿌려대 개같이 매운 떡볶이를 먹는 그 기분. 노출 수위도 세고 폭력 묘사도 세다. 조조영화로 아침부터 보느라 죽는 줄 알았다. 레드 스포일러! 내용은 단순하다.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한 '도미니카'는 촉망받는 무용수였으나 사고로 다리 부상을 당하고 무용수로서의 미래를 잃는다.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처참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와중 러시아 정보국에서 일하고 있는 삼촌의 제안에 의해 스파이 세계로 입문하게 된다. 그리고 벌어지는 이야기. 딱 잘라 말해, '조직으로부터 탈주 하려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란 말씀. 근데 재밌는 건, 시놉시스만 봤을 땐 무조건 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