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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2018) / 브라이언 싱어

기겁하는 낙서공간|2019년 2월 8일

출처: IMP Awards 공항에서 짐 나르는 일을 하는 이민자 파로크는 동네 클럽에서 보컬이 떠난 밴드에 들어가 프레디 머큐리(래미 말렉)로 활동하다 성공하고 밴드 이름을 [퀸]이라고 부른다. 실험적인 다음 앨범이 계속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프레디 머큐리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고 미국 유명 레코드사의 단독 앨범 제의에 흔들린다. 전설적인 로큰롤 밴드 [퀸]을 결성해 성공가도를 달리다 위기를 맞고,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자신이 AIDS에 걸린 것을 알게 된 후 다시 모여 Live Aid 공연에 나서는 과정을 다룬 영화. 극적인 포장보다는 프레디 머큐리를 중심으로 밴드 [퀸]이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를 리듬감 있게 편집해 기둥 줄거리로 삼았다. 밋밋할 수 있는 이야기 굴곡을 채우는 것은 적재적소에 배

보헤미안 랩소디

DID U MISS ME ?|2018년 11월 11일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은 감독 교체다. 애초에 요즈음의 브라이언 싱어도 별로인데 심지어 축구선수 후반 추가시간 교체 마냥 경질되고 바톤 넘겼잖아. 그렇게 연출권 넘겨 받은 사람이 덱스터 플레쳐인데, 이 양반이 만들었던 도 실존 인물 전기 영화였으나 그저 그랬거든. 때문에 그런 감독 교체로 인한 불균질함이 가장 눈에 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보기 전부터 했었다. 근데 그 딴 거 1도 없음. 비율로 따졌을 때 덱스터 플레쳐가 총 몇 퍼센트의 분량을 연출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략 2주 분량 정도뿐이었다고 하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겠다. 그러나 그런 거 다 떠나서 그냥 영화 전체가 고른 느낌이 먼저다. 브라이언 싱어로서는 소수자를 다뤘다는 소재적 공통점만 제외하면 기존 필모그래피에

오스틴 파워스 Austin Powers: International Man Of Mystery (1997)

멧가비|2018년 11월 3일

패러디 영화라는 게, 그냥 다른 영화의 유명 장면들을 흉내내면서 말초적이고 휘발성 강한 웃음을 자극하는 류가 있다. 이를테면 [못말리는 람보] 등의 영화가 그렇다. 이런 건 웃음의 수명이 짧다. 영화 속에 전시된 레퍼런스들을 추억하는 세대가 사라지면 그 패러디의 수명도 끝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좀 얄팍하잖아. 그저 내가 아는 그 장면들을 어떻게 따라하는지 구경하기 위해 영화 한 편의 러닝타임 씩이나 필요한가. 이 영화는 패러디라는 것을 하나의 장르로 승화시키는, 패러디라는 건 이렇게 하는 거다, 의 정석을 보여주는 좋은 표본이다. 이 영화가 레퍼런스로 삼은 '007 시리즈나 영국 드라마 [어벤저스], [6백만 달러 사나이], [국제 첩보국 (The Ipcress File, 1965)] 등의 작품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