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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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1999

DID U MISS ME ?|2019년 9월 28일

1999년이라는 제작 시기와 감독이 베리 소넨필드라는 점을 보면, 누가봐도 이거 그냥 아류로써 한철 장사 해보려 했던 게 아닌가 싶어진다. 아, 주연도 윌 스미스로 동일하다는 점. 극중 시점에서도 이미 끝난 전쟁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남북 전쟁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던 미국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여기에 각기 다른 성격과 능력을 지닌 두 캐릭터를 버디 무비로써 콤비로 이어 붙이고, '맨 인 블랙' 마냥 각종 하이테크 스팀펑크 무기와 장비로 그들을 보좌하는 방식의 영화. 사실 존나 괴작이라고 본다. 만듦새가 좀 괴상한 영화다. 분명 할리우드 1류들이 붙었는데, 대체 왜 영화에서는 B급 2류의 냄새가 진동하는 것인가. 거대 거미 로봇과 날으는 자전거가 난무하는 세계관이라

the order 1886 : 스토리 모드 클리어

허허허허 이제서야 클리어, 그래픽 하나는 정말 참 엄지 척 2015년에 발매되었다니, 벌써 세월이 이렇게... 가성비가 상당히 안좋은 것으로 유명한데, 뭐 psn에서는 자주 세일을 한다 PS+로 안풀려서 그렇지 일단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이 상당히 유명하다 그래픽이야말로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 게임이 나온지 4년이 지났는데, 지금 봐도 상당히 괜찮은 그래픽이다 허나, 잘 알려진것과 같이 그래픽 외에는 크게 도드러지는 점은 없다 세계관은 특이하긴하다, 처음에 사전 정보 없이 플레이하다보면 응?읭??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스토리텔링은 나쁘지 않은데, 전체 스토리가 썩 와닿지는 않아서 게임을 클리어하고 난 다음에는 이게 뭔가 싶다 플탐이 길지 않은 편인데에 더해 특별히

헬보이 2 골든 아미 Hellboy 2: The Golden Army (2008)

헬보이 2 골든 아미 Hellboy 2: The Golden Army (2008)

멧가비|2018년 1월 20일

전편에 이어 다시 한 번 반복되는 '묶인 괴물'의 딜레마. 그러나 더욱 비극적인 것은, 이번에 상대하는 적은 제국주의의 괴인들이 아닌, 알고 보면 헬보이 그 자신과 동류인 누군가라는 점이다. 누아다 왕자는 적이지만 악당이 아니다. 애초에 협약을 깬 인간에게 적의를 품고, 동족을 위해 빼앗긴 영토를 되찾고자 하는 것은 너무나 이치에 맞는 행동이다. 나라 잃은 설움에 비하면 오히려 신사적이기 까지 하다. 그에 맞서는 헬보이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편이라는 "보이지 않는 족쇄"에 붙잡혀 구국의 요정 왕자를 물리쳐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거대 식물의 재난을 막아내도 적반하장으로 구는 인간 군중을 보며 그는 드디어 회의에 빠진다. 어차피 자신의 적이 아닌 자와 싸워야 하는 운명은 마찬가지. 그러

백 투 더 퓨처 3 Back to the Future Part III (1990)

백 투 더 퓨처 3 Back to the Future Part III (1990)

멧가비|2017년 12월 11일

적당히 느슨하게 기획됐던 3부작, 시간여행 장르의 금자탑 세 꼭지점의 마지막 이야기는 시간여행의 로망으로 향한다. 길지 않은 미국의 역사에서 모험하기 가장 좋은 과거라면 역시 서부 식민지 시대겠지. 해당 시대는 이미 60년대 [Wild Wild West]라는 TV 드라마도 있었던 만큼, 서부의 모래 바람과 스팀펑크라는 소재를 섞어 다루는 그림이 낯설지도 않았을테고. 마티의 또 다른 모험 대신 영화가 제시하는 것은 에멧 브라운 박사의 로맨스. 정작 주인공 마티에게 여자친구는 그저 존재하기만 할 뿐인 것을 생각하면 과감한 선회다. 물론 박사가 노익장을 과시하는 사이에 마티의 개인사도 일종의 부연설명에 가깝게 진행되니, 바로 가문의 기원. 이 지점에서 전작들과 상통하는 코드가 발견된다. 마티의 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