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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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정발 BD, 에 얽힌 이야기 (2) - 지금은 에너지 과다소비 중
정말 유감스럽게도, 이번 정기 포스팅은 쉽니다. 사유는 엄청나게 몰아치고 있는, < 빙과 >의 국내 정식 발매 블루레이 디스크(이하 정발 BD) 검토 작업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대로만 끝나면 뭐가 에너지 과다소비인지 잘 드러나질 않으니까... 아, 그렇지. 빙과 정발 BD의 우리말 더빙은,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는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호타로 때문에요. 하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오묘하게 호타로도 에루도 사토시도 마야카도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게 한국어 더빙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그럼 이제 곧, 이런저런 공식 발표가 이어질 것입니다. 저는 비록 갈리고 있지만^^; 관심있는 분들께선 즐겁게들 기대해 주시길~

빙과 정발 BD, 에 얽힌 이야기 (1)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교토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TV 애니메이션 < 빙과 >는 이전부터 많은 분들의 국내 정식 발매 청원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통할만한 작품이라 생각해서 관련 의견을 낸 적이 있는 수작입니다. 작품 자체가 내포한 힘이 있고, 조용하지만 시청자를 끄는 울림이 있으며, 때문에 보고 지나가는 방송보다 소장품으로서의 의미도 크리라고 생각했기에. 다만 (국내에선 제작도 판매도 부담이 큰 BD를 다루는)제작사 입장에선 방영이 끝난지 시간이 좀 흘렀기 때문에- '구작'이라고 하기엔 짧고, '신작'이라고 하기엔 긴 애매한 시간- 화제성 측면에서 뭔가 추가로 한 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건 사실이고, 그 요소로 꼽힌 건 우리말 더빙이었습니다. 그래서 제법 오랜 시간의 길고 짧은 과정을 거쳐 < 빙과 >도 정

영화탐구 - 블랙팬서, 자갈치 아지매의 과거
부산 자갈치시장 아지매인 듯 어딘가 수상한, 느닷없는 키스신을 열연하신 배우 알렉시스 리 (Alexis Rhee) LA 태생 한국계 배우인데 [블레이드 러너] 게이샤 모델 역 [블레이드 러너]에서 MCU 영화 까지..알고 보면 SF 영화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만한 분이셨다는 사실영화 속 부산 배경이 왠지 사이버펑크스럽다는 말이 많았는데, 이런 기묘한 우연이 근데 나는 이거보다 놀란 게, [LOST] 출연 사실이다 인상적인 먹튀 연기를 선보이신 권진수 생모 역할 역할도 역할인데 등장 씬 부터가 "미국 대중매체에서 한국의 묘사는 씨발"이라는 논쟁이 있을 때 반드시 등장하는 장면 중 하나가 아닌가. 이 분 필모 파면 팔수록 재미있다. [블랙팬서]가 한국

특촬탐구 - 울트라맨과 블레이드 러너
잘 살펴보면 울트라 시리즈에 [블레이드 러너]를 인용한 흔적이 곳곳에 있는데, 그 중에서도 로이 베티의 유언을 오마주한 저글러의 [울트라맨 오브] 최종화 대사는 임팩트가 상당했다. 로이가 초연하게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느낌이었다면, 저글러는 평소 성격답게 울며 웃으며 찌질하게 징징대는 느낌에 가깝지. 그게 좋았고. 물론 저글러는 저래놓고 멀쩡히 다시 살아 돌아와서 퇴색된 면이 있지만. 인간 컴플렉스를 가진 채 죽어간 레플리컨트 로이, 그리고 울트라맨 컴플렉스로 괴인이 된 저글러. 오브 본편 내내 저글러를 좋아했지만 이 마지막 대사가 한 방 때려짐으로써 저글러의 캐릭터가 완성됐다고 본다. 여기서가 아니었다면, 차기작 [울트라맨 지드]에서 리쿠가 써먹었어도 어울렸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