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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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파이어> 소녀들, 분노하고 행동하다

<폭스파이어> 소녀들, 분노하고 행동하다

정치, 사회비판에 강하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의 세계적 거장인 프랑스의 로랑 캉테 감독의 주목할만한 영화 시사회를 보고 왔다. 심상치 않은 오프닝 내레이션이 흐르고 묻혀있던 여학생 갱단 '폭스파이어'의 특별한 이야기가 하나씩 그려졌다. 시시껄렁한 동네 건달들에서 학교 교사까지 남자라는 야만적 탐욕과 본능이 가득한 족속에게 당한 치욕들이 50년대 여성 인 권이 미비한 시대를 배경으로 이어져 보는 이의 혈압이 급격히 상승했다. 결국 누구도 보호하지 못하는 그 시대에 폭스파이어가 출동한다는 사뭇 통쾌하고 발칙한 복수극이 밀도있고 세밀한 드라마로 펼쳐졌다. 여학색들의 사사롭고 소소한 의적단 무용담이긴 하지만 결연한 그들의 눈빛은 비장하기만 하고 시대가 변해도 늘 존재하고 있는

망령의 곡(1980)

망령의 곡(1980)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4월 6일

1980년에 꼬마 신랑의 한, 백골령의 마검 등 한국 호러 영화를 만들어 온 박윤교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부호 김만호의 아들 김태화는 5대 독자인데 조부가 병상에 누워 있어 하루라도 빨리 증손을 보고 싶어 해서 태화의 어머니가 칠성을 드리다가 절에 있는 여자 행자 점례를 보고 며느리로 맞아들이는데, 임신에 성공한 점례의 난소에 혹이 있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나 그러면 뱃속의 아이를 지워야 한다고 해서 시어머니가 결사반대를 하여 결국 아이를 낳고 죽었지만 행자 시절 몸을 담았던 절 승가사의 양지바른 곳에 묻어달라는 유언마저 지켜지지 않아서 원한에 사무친 귀신이 되어 나타나 주변 사람들과 시댁 식구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한국의 고전 호러 영화는 가부장제의 폐단, 고부

['13 ACL 3R] 전북, 우라와에 이겼지만… 전반은 보기 힘들었다

['13 ACL 3R] 전북, 우라와에 이겼지만… 전반은 보기 힘들었다

긴린코 호수..|2013년 4월 4일

우라와에 2007년 2연패 했던 전북이 오늘 3:1 승리를 거두면서 복수에 성공했지만, 오늘 경기 전반전은 참 팬으로서 보기 힘든 수준이었네요. 어쩌면 그렇게 중앙이 탈탈탈 털리는지... 아무래도 중앙 수비수인 윌킨슨이 구멍이지 않나 했는데, 역시나 후반에 윌킨슨을 빼니까.. 수비가 안정이 되네요.. 그리고 이동국! 오늘 경기를 반전시킨 주인공은 바로 이동국이죠. 후반 나오자 마자 전북의 플레이가 살아나네요. 이게 윌킨슨 때문인지, 이동국 때문인지.. 여튼.. 둘의 교체가 분명히 성공적임에는 말할것도 없죠.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에닝요는 선발 출전했지만 본인의 말대로 확실히 100% 컨디션이 아니더라고요. 그치만, 클래스는 영원한 듯 세번째 골은.. 왜 에닝요가 에이스인지 알려주는 멋진 아웃사이

[제로 다크 서티] 복수할 때는 무덤을 두 개 파라.

[제로 다크 서티] 복수할 때는 무덤을 두 개 파라.

타누키의 MAGIC-BOX|2013년 3월 14일

복수할 때는 무덤을 두 개 파라, 극적인 이 말은 살다보니 참 와닿는 말입니다. 마치 동화책에서나 나올 듯한 나이브한 발언이겠지만 남을 미워하거나 복수할 만큼의 증오가 차있다면 결국 자신이 파괴된다는 것이죠.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그런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놨을 때 편해진다는 것, 책같은데서 봤을 때 이게 말이 돼??!? 싶던 용서들이 말이죠.) 그렇다고 사람이 성자도 아니고 허허거리며 살 수 만은 없는 이야기겠습니다만... 9.11테러의 주범 빈라덴을 쫓는 영화로서 제로 다크 서티는 결말을 다들 알고 있지만 그 구성원이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담담하게 쫓아감으로서 감독인 캐스린 비글로우의 주장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허트로커도 좋게 봤었는데 미국 만세!!로 흘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