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포스트: 151
Tags

Posts

151 posts

리턴 투 센더 (2016) / 푸어드 미카티

기겁하는 낙서공간|2016년 3월 18일

출처: IMP Awards 간호사로 일하는 미란다(로자문트 파이크)가 동네 주점 직원인 윌리엄(실로 페르난데즈)에게 강간을 당하고 감옥에 갇힌 윌리엄에게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는 내용이라 숨길 이유가 없어 밝히는데 불법적인 보복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핵심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전개를 보면 영화 마지막이 뻔히 보이는데, 좋지 않은 이유로 마무리는 허를 찌른다. 예상 못한 지점에서 영화가 끝나는게 미완성 티가 너무 난다. 영화 내내 복선처럼 깔아둔 주인공의 버릇이나 이상심리를 드러내는 행동 같은 것을 전혀 활용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미학적으로 이용하지도 못한다. 한마디로 만들다 만, 시원찮은 영화. 영화는 제대로 활용을 못했지만 [나를 찾아줘] 버전의 로자문트 파이크를 울궈

데드풀 (2016) / 팀 밀러

기겁하는 낙서공간|2016년 2월 29일

출처: IMP Awards 말기 암을 치료하기 위해 정체가 수상한 단체에서 치료를 받고 죽지 않는 몸이 된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악당을 추격하는 이야기. 더 이상 단순할 수가 없는 전형적인 반영웅 이야기이고 시나리오 역시 클리셰에 손을 대지 않았다. 대신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는 놓친 [데드풀]의 캐릭터를 온전히 재현하는데 모든 것을 걸었다. 캐릭터, 대사, 상황, 현실과 픽션을 오가는 구성에 성인용 등급까지 화끈하게 원작 [데드풀]의 인기 원인을 표현하는데 다 썼다. 영화적으로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을 지라도 장르적으로 빠지는데 없는 데다가 그보다 더 한 독보적인 캐릭터 매력을 구축한 영화. 나래이션에서 연기까지 원맨쇼에 가까운 라이언 레이놀즈가 일품인데, 사실 그보다는 원작의 [데드풀]을 길

검사외전 (2015) / 이일형

기겁하는 낙서공간|2016년 2월 16일

출처: 다음 영화 불법 폭력을 서슴치 않는 검사 변재욱(황정민)은 철새도래지 개발 사업에 불법 동원된 용의자를 심문하다가 사고사를 방치한 죄로 죄수가 된다. 복수를 위해 감옥에서 만난 유들유들한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을 훈련 시켜 사회로 내보내는 이야기. 이를테면 [몽테 크리스토 백작]과 [쇼생크 탈출]을 현대 한국의 부조리한 현실에 맞추어 변주했는데, 근래 흥행작 [베테랑][내부자들]과 견주어 트렌디한 선택이다. 플롯은 조금 진부하지만 나쁘지 않다. 장르적인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 건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필요로 한다. 문제는 영화가 이 쓰기 편한 소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아슬아슬하게 평범함을 지키는 수준이라는 것. 더 극적으로 풀 수 있는 장면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대부분을 놓친다. 변재욱 검사가 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랴니투

기겁하는 낙서공간|2016년 2월 1일

출처: IMPAwards 아직 영국 출신 미국인이 북미의 주류가 아니던 시절, 아들이 살해당하고 시체처럼 버려졌다가 구사일생으로 귀환해 복수를 수행하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 줄거리가 명쾌하고 영화를 전부 본 후에도 요약 이상의 이야기는 없다. 단순하게 생존과 복수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 영화. 그런데 모든 장면의 현장감과 가혹한 자연, 야만적인 인간들에 대한 묘사가 처절할 정도로 생생하다. 너무 생생해서 생경할 수준의 영화적 경험을 화면 가득 담아내며 감정과 긴장을 끝까지 내달린다. 특수효과가 잘 구분되지 않는 미려한 촬영이 영화 내내 꼼꼼하게 채워져 있고 생소한 각도에서 일부러 촬영한 연출까지 정교한 기술과 섬세한 연출을 더했지만 천의무봉, 날것 같은 영화를 만들었다. 연기상 논란에 항상 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