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약간 충동적으로 산 케이스 입니다. 사실 마리오 바바 작품은 잘 모르는데, 이런 작품을 보면서 배워보려구요. 리핑 비슷한 물건이라 좀 아쉽긴 합니다만, 영화 감독 관련 다큐이다 보니 안 살 수가 없더군요. 나름 챕터까지 나눠서 진행한 듯 하지만, 그냥 죽 재생 되는 방식입니다. 디스크 이미지는 재탕 입니다. 이 시리즈가 있는 것 같던데, 전부 호러 영화 거장 이야기더라구요.
교양으로 들었던 인류학이 생각나서 흥미로웠던 영화입니다. 상대주의가 기본소양이 된 시대이지만 과연 우리는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시험하는게 재밌네요. 유려한 화면과 함께 유전의 아리 에스터 감독 작품이라 기대를 모았는데 생각보다 소프트하지만 톤 유지가 좋아서 마음에 듭니다. 고어한 장면이 좀 있긴 하지만 공포로서 그렇게 무서운 편은 아니라 어느정도 가볍게 볼 수 있고 추천할만 합니다. 플로렌스 퓨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더 마음에 들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지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딴 곳에 고립되어 컬트집단을 이루고 있으면서 성인시기에 아이들을 내보내 교류시키고 다시 불러들인다는 설정은 아미쉬같이 고전적이면
뭐, 그렇습니다. 간간히 이런 타이틀들이 걸리죠.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 DVD중에 이런 업그레이드북 스타일들이 좀 있더군요. 다큐멘터리 답게(?) 서플먼트는 전무합니다. 이런 스타일의 디스크 수납은 좀 아쉽더군요. 과학책이 앞에 같이 되어 있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런 다큐 좋더라구요.
솔직히 이 작품은 정말 고민 되는 물건입니다. 보고는 싶은데, 제가 정말 시간 낼 수 없는 주간에 딱 들어가 있는 상황이어서 말이죠. 정말 영화가 폭주하는 7월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보니 솔직히 상황이 너무 좋지 않기는 합니다. 심지어 이 글을 쓰는게 자그마치 개봉 4주 전인데, 아무래도 이 영화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게 이미 거의 확정 된 상황이기까지 해서 말이죠. 물론 잘 해결 하면 그래도 어찌 될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일단 저는 매우 궁금하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다큐멘터리라 예고편에 뭐가 많지 않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