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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꼭 바람이 불어서는 아니지만, 오늘 아침에도 압구정동을 찾습니다. 동호대교에서 맞는 차가운 아침 공기가 춘사월을 무색하게 하지만 햇살만은 따사롭네요. 오늘 볼 영화는 "테이크 쉘터". 신진 감독 제프 니콜스의 작품입니다. 시계를 보니 아직 여유가 있네요. 익숙하지 않지만 된장질이라도 해볼까요. 조조로 영화를 보는 편이긴 하지만 주 5일 아침을 모조리 찍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월요일 "오블리비언", 화요일 "월플라워", 수요일 "전설의 주먹", 어제 "로마 위드 러브", 그리고 오늘... 둘은 대학로, 셋은 압구정이군요. 매 작품들에 대한 짤막한 감상은 월말 정리에서~ 이번 작품 또한 기대만큼이나 흡족합니다. 한 주에 본 작품 모두가 만족스러운 경우

에반게리온 : Q
의 국내 개봉이 이제 일주일도 안남은건가. 전야제니 뭐니 하는데 뭐 그런데까지 갈생각은 없고, 또 경쟁도 장난 아니었다고 하니... 대충 이번달 안에 볼수 있겠구나. 그런데 메가박스라니. 우리동네에 CGV랑 롯데시네마밖에 없는데!

130412 목동메가박스 디테일스 The Details (2011)
130412 목동메가박스 디테일스 The Details (2011) 원칙을 지키며 살아 가는게 얼마나 힘든일인가? 씁쓸한 우리들의 자화상. 웃픈영화다.

3월에 본 영화들
꽃피는 4월이네요. 지난달에 본 영화들 정리합니다. 올 초에 이상하리만큼 동화 각색 바람이 불었는데, 거기에 또 중진 감독들까지 동참했었죠. 브라이언 싱어의 "잭 더 자이언트 킬러"와 샘 레이미의 "오즈 더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사실 싱어의 "잭..."은 그냥 넘겼더랬는데 레이미까지 내놓는 바람에 속는 셈 치고 극장에 갔더랬는데, 결과적으로는 둘 모두 '속는 셈 쳤더니 정말 속았다!!'는 기분입니다. -,.- 특히 레이미! 어떻게 밀라 쿠니스를 저렇게 망쳐놓을 수가 있어!! (포인트가 좀 다른가;;) 마블 히어로즈가 잘나가니까 하스브로가 우리도 있다며 내놓은 "G.I. Joe"도 속편이 등장! 그러나 전혀 기억나지 않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알맹이의 빈약함과 허술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