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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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최고 여성 CEO 실화인데...

<조이> 최고 여성 CEO 실화인데...

얼마 전 아카데미 시상식에 또 후보로 올라온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미국 최고 여성 CEO 실화를 담은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영화 내내 온갖 파란만장 고달픈 주인공의 삶이 보는 이도 속이 터지게 내리 이어지는데, 가족과 주위 사람들이 한결같이 그렇게 피곤한지 '조이'의 삶이 짐작이 가고도 남았다. 주인공 역의 제니퍼는 말할 것 없고 유명 중견 배우들이 한데 모여 여성 발명가이자 사업가의 성공의 우여곡절을 그려내는데 일단 보기에는 화려하고 극적인 전개가 한동안 독특한 분위기를 주어 흥미를 돋웠다. 하지만 남성 감독의 욕심이었을까, 독창적 코미디 코드를 이용해 주인공의 어처구니 없는 험악한 상황을 극대화시키려 했는지는 몰라도 부조리 연극에서 온갖 쟝르의 패러디 느낌의 설정

[AMIGA] 마스터 액스 (Master Axe: The Genesis of MysterX.1996)

[AMIGA] 마스터 액스 (Master Axe: The Genesis of MysterX.1996)

뿌리의 이글루스|2016년 2월 6일

1996년에 Axe To Grind에서 개발, 1997년에 Islona에서 AMIGA용으로 발매한 대전 액션 게임. 내용은 4인의 무술 유단자 중 한 명을 골라서 미국을 돌아다니며 강자들과 맞붙어 싸우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본래 1995년에 Millennium에서 출시하기로 했지만 취소되고 1997년에 Islona에서 발매됐다. 타이틀 마스터 액스가 뜻하는 것은,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 4명 중 주인공 포지션은 시푸 액스가 실존 인물로 무술 유단자인 ‘닐 액스’라서 그렇다. 시푸 액스에서 시푸는 중국어 ‘사부’의 영문 표기다. (즉, 액스 사부님의 세계 무림 정벌기랄까) 80~90년대 당시 스포츠 게임에서 실존하는 선수 이름을 딴 게임과 같은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

파가니니 호러 (Paganini Horror.1989)

파가니니 호러 (Paganini Horror.1989)

뿌리의 이글루스|2015년 9월 18일

1988년에 루이지 코지 감독이 만든 이탈리아산 호러 영화. 내용은 슬럼프에 빠진 인기 록가수 케이트가 자신을 미스터 피켓이라 소개한 노인으로부터 전설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가 악마와 계약해서 받았다는 악보를 구입해 ‘파가니니 호러’란 이름의 앨범으로 내기 위해 파가니니가 최후를 맞이한 폐저택으로 프로모션 비디오를 촬영하러 갔다가 현장에서 파가니니의 곡을 연주하자 악마가 나타나 일행들을 하나 둘씩 죽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루이지 코지 감독은 우주구급 스케일의 쌈마이 영화 ‘헤라클레스의 모험’ 시리즈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작품은 그의 필모그래피에 손에 꼽힐 만한 졸작으로 IMDB 평점 낮은 영화 순위를 꼽으면 항상 빠지지 않고 올라갈 정도로 대단했다. 지금

더 바이블 The Bible (2013)

더 바이블 The Bible (2013)

멧가비|2015년 9월 9일

해리 포터고 반지의 제왕이고 다 좆까고, 세상에서 제일 재미난 판타지 소설은 야훼 설화다. 기승전결 완벽하고 캐릭터 하나하나 개성 쩔고, 떡밥 회수도 기가막힘. 그래서 야훼 설화 관련 영상물도 꽤 재밌게 보는 편인데, 그 히스토리 채널에서 나온 최근작이라길래 관심이 가더라. 확실히 배우들 연기도 현대적이고 때깔도 그럴싸하지만 반대로 세련된 만큼 확실히 비장미는 떨어지더라. '삼손과 데릴라 (1949)', '십계 (1956)', '천지창조 (1966)' 같은 걸작들은 수작업 냄새나는 미장센에다가 화면 연출도 판타지임을 감추지 않아서 기가 막히게 멋졌는데, 이 드라마는 채도 떨어뜨린 뻔한 화면으로 뭔가 사실적인 냄새를 풍기려고 너무 힘들 준 점이 되려 판타지로서의 완성도를 망치는 것 같다.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