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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9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By DID U MISS ME ? | 2020년 1월 12일 | 
겨우 한 편의 영화 가지고 왜 그리 유난법석이냐고 묻는다면 할 말 없다. 그냥 영화를 좋아하니까, 영화 만드는 일을 하니까 그런 것일 게다. 어쨌거나 내게 있어 이번 일주일은 정말 유난법석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니, 정반대지. 유난법석이 아니라 징그럽게도 우울한 한 주였다. 맞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9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조져진 것이다. 이 영화의 유일하게 좋은 점은 프로덕션 디자인, 딱 그거 하나다. 사실 좋은 수준도 아니지. 그냥 그나마 괜찮은 부분을 꼽자면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시스 유물을 찾아나서는 여정에서 주인공들이 들르게 되는 키지미 행성의 풍경이나 죽음의 별 II가 불시착한 모습 역시도 충분히 흥미롭다. 물론 파사나 행성은 타투인과 자쿠에 이어 또

[스타워즈9] 최선의 마무리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월 6일 | 
키노라이츠 아이맥스 시사로 스타워즈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코스프레 이벤트도 있었고 행사가 좋았던~ 40년정도 이어진 스토리의 끝이기도 하고 세계적인 인기도 있지만 국내에선 그리 열광적이진 않은게 스타워즈인데다 클래식도 극장에서 보지 못했고 프리퀄도 가물가물한게 사실일정도의 추억인데 7에서 그리~ 종게 보지 못하다가 8에서 또 좋아져서 그런지 꽤나 마음에 듭니다. 사실 다 좋은건 아니지만 스포니 다음 컷에 쓰기로 하고 스타워즈답게 진행되고 마무리되어 좋았네요. 다만 라이트팬으로서이고 왜 해외에서 평가가 박한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는 내용입니다. 라스트 제다이도 그랬으니 당연한 수순인...ㅎㅎ 9으로 우선 정식 스토리는 끝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2015

By DID U MISS ME ? | 2019년 12월 21일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개봉을 앞두고 재감상. 사실 <라스트 제다이>까지 다시 보긴 했었는데 그건 리뷰 이미 했더라고. 물론 재감상 하면서 평가가 약간 하향된 부분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솔직히 말하면, 일단 재밌게 본 것은 맞다. 그런데 그 재밌게 봤다는 것에,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그랬냐-라고 묻는다면 글쎄. 이 영화를 재밌게 본 건 액션 연출과 그걸 받쳐주는 최신 CGI 기술, 그리고 기존 시리즈의 투박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짐짓 세련되어진 듯한 프로덕션 디자인. 여기에 과거 향수 팍팍 뿌려주는 원년 멤버 배우들의 귀환. 딱 그것들 때문이었다. 일단 CGI 기술의 최신화는 굳이 따져 말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니 차치하고. 좋은 액션 연출이 있다. 시리즈 최초 같은데, 공중

디트로이트 - 주제의식 과잉, 모텔 장면 지나치게 길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6월 6일 | 
디트로이트 - 주제의식 과잉, 모텔 장면 지나치게 길어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흑인 살해 사건 실화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디트로이트’는 1967년 7월 디트로이트 흑인 폭동 당시 알제 모텔 별관에서 발생한 경찰의 흑인 살해 사건을 조명합니다. 미국 현대사의 어두운 한 페이지에 해당하는 비극적 실화를 영화화했기에 시종일관 무겁습니다.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촬영되어 핸드 헬드가 많고 엄청난 숫자의 컷으로 편집되어 혼란상을 강조합니다. 서두에 유화 풍 애니메이션을 삽입해 흑백 갈등과 흑인 폭동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으로 남북 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남북 전쟁을 기점으로 남부의 흑인들이 북부 공업 도시 디트로이트에 대거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도심의 백인이 교외로 빠져나가 흑인의 슬럼가가 되면서 흑백 갈등이 심화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