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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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King Kong (1976)

멧가비|2021년 1월 22일

33년 원작 킹콩이 있기 전에 영향을 끼친 레퍼런스 중 하나로 1930년에 만들어진 [Ingagi]라는 제목의 가짜 다큐멘터리가 있다. 대략 백인 탐험가들과 흑인 원주민들이 고릴라를 사냥하는 내용 쯤인데, 동물원도 적고 영장류 동물을 볼거리로 즐기고 싶은 수요에 의해 탄생한 컨텐츠일 것이다. 바로 그 영상 속 고릴라가 바로 배우가 수트를 입고 연기한 것이다. 그리고 76년, 스톱모션이 먹힐 시대가 아니고 CG는 당연히 없고 선택의 여지가 없이 수트 액팅인데, 그래서 '스톱 모션'으로 관객을 놀라게 했던 원작과 달리 이 영화의 수트 액팅은 다시 30년대로 퇴보했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여기서의 수트 액팅의 묘미는 수트 입고 연기하기가 쉽냐 어렵냐의 문제가 아니라, 미니어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하

킹콩 King Kong (1933)

멧가비|2021년 1월 22일

20세기 초는 동물원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영장류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더 드물었다. 그래서 1913년 [정글의 야수], 1918년 [타잔] 이후 이미 소위 '정글 영화'라고 하는 어드벤처 장르가 인기를 끌던 시절. 외부 세계에 대한 탐구심과 동경에는 초기 대공황이라는 시대적 분위기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 이르러서는, 1903년 [대 열차 강도] 이후 수 십년이 지나 1925년 [잃어버린 세계]와 함께 화면 트릭을 이용한 이른바 '특수 촬영'이라는 드디어 주류 영화의 중요한 도구로 기능하기 시작한다. 노상에서 깽판치는 거대 괴수의 이미지를 "히트 시킨" 영화인데, 지금에 와서 보자면 인종 묘사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미국의 그 '프론티어 정신'이라는 게 좋지 않은 결과

"뎀!" 이라는 작품의 DVD를 샀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1년 1월 19일

뭐, 그렇습니다. 이 작품이 나름 궁금한 구석이 좀 있기는 해서 결국 사들인 겁니다.  오래된 영화처럼 보이시죠? 오래된 영화 맞습니다. 1954년작이죠.  서플먼트는 예고편이 다 입니다. 없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디스크는 정말 심플한데......오히려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는 잘 몰라서, 이제 차차 알아가 볼까 합니다.

가메라: 작은 용자들 小さき勇者たち~ガメラ (2006)

멧가비|2021년 1월 6일

이른바 '헤이세이 삼부작'을 통해 괴수물 성인 코어 팬층을 굳건히 다진 전과가 있어, 그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은 아마도 최고조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쐐기 박고 괴수 장르를 메이저로! 라는 등의 생각 하는 사람 많았을 것이다. 기업 비즈니스 문제로 헤이세이 삼부작 이후 제작 주체가 토쿠마 서점에서 카도카와 영화로 옮겨 간다. 여기가 불안요소다. 맛집 돈 잘 번다고 주방장 바꾸면 맛 변하거든. 뜻밖에도 아니면 예측대로, 기대 끝에 나온 가메라 신작은 일본 아동 영화의 단골 장르인 주브나일물이었다. 왜 그런 거 있지않은가, 일본 소년이 여름방학에 이상한 괴물과 친구가 되거나 이세계로 떠나서 모험을 즐기다 집에 온후 타다이마로 끝내는 장르 말이다. 가메라 시리즈는 시작부터 어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