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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呪怨 더 파이널 - 빤스 종결
뭔가를 그러저러한 식으로 선보였다는 의미에서 시리즈 첫 편은 너그럽게 넘어가 주자. 그리고 당 시리즈의 전매특허 같은 심히 가소로운 목구멍 소리도 언급하지 않겠다(귀찮다). 늘 깨는 내용이었다. 이번 파이널 편도 예외는 아니다. 뇌과학자 사와구치 토시유키는 방송에서 자기 전에 웬만하면 공포 영화는 보지 말라 했다. 명함을 걸어 가로되, 꿈에 나오기 십상이란다. 직업적 권위가 자신의 발언을 시청자들의 악몽으로 증명해 주리라는 주장이지만, 취침 전에 숱은 공포물을 보긴 했어도 그런 피해를 본 적은 지금껏 거의 없다(있다 해도 빈도상 우연이다). 이래 봬도 장르를 끔찍이 존중하여 대체로 자정 무렵을 골랐었고 불도 다 꺼 놓고 보는 편인데도 말이다. 어쨌거나 전편을 다 봐 놓고 이제 와서 하

무서운 집 (2015)
2015년에 양병간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사진작가 부부가 새로 장만한 4층 집에 스튜디오를 꾸미고 이벤트에 사용할 마네킹을 조립해 지하 작업실에 두고 옥상 옥탑방에 살림살이를 차렸는데, 남편이 출장을 가서 아내 혼자 남아서 하루를 보내다가, 하얀 소복 입히고 가발을 씌운 귀신 마네킹이 눈앞에 나타나 위협을 가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르 카테고리는 호러지만, 호러 영화는 무서워야 한다는 관념을 깨려는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못 만든 작품으로 영등위 심의 당시 코미디 장르로 제출했다고 전해지는 작품이다. 의도적으로 못 만들었다는 말은 100% 사실이다. 작품 전반부는 여주인공 구윤희 여사의 일상을 보여준다. 밥 먹고, 응가하고, 빨래 널고, 청소하고, 차

소혼옥 (销魂玉.1979)
1979년에 쇼 브라더스에서 이한상 감독이 만든 옴니버스 호러 영화. 원제는 소혼옥. 영제는 ‘리턴 오브 더 데드’다. 내용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3명의 환자들이 각자 한 가지씩 무서운 이야기 썰을 풀어 놓는 것이다. 영제가 리턴 오브 더 데드인 만큼 죽은 사람이 귀신이 되어 돌아온다는 주제 하에 3가지 이야기를 모아 놓은 게 본편 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괴담보다 기담에 가까운 느낌이라서 기묘할 지언정 무섭지는 않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왕지히가 지인으로부터 3마리 원숭이 부적 목걸이를 선물 받았는데 3가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해서 장난삼아 돈을 달라고 첫 번째 소원을 빌었는데.. 아들 샤오바이가 공장에서 사고로 죽어서 부의금으로 나온 게 소원으로 빌었던 돈 액수만큼이

마계(魔界.1982)
1982년에 쇼 브라더스에서 양권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현직 여경 아매가 남자 친구인 아중과 함께 한적한 시골의 해변가로 여행을 갔는데 그날 밤 숲에서 텐트를 치고 자다가 깨서 중국의 일제 강점기 시절 굶주린 부모한테 살해당해 잡하 먹힌 소녀의 원귀가 홀려 빙의되면서 자신의 기분을 해치는 사람들을 요력으로 죽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당시 쇼 브라더스에서 밀고 나가던 저주 영화가 아니라 귀신 영화로 귀신의 묘사가 약간 복합적이다. 보통의 귀신 영화와 다르게 본작에선 여주인공이 귀신한테 완전 몸을 빼앗겨서 아이 같은 사고를 가지고 제멋대로 행동을 한다. 자신을 험담하거나, 혹은 자신의 존재에 위협이 되는 사람은 가차 없이 죽인다. 눈앞에 직접 나타나 죽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