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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희, ‘잃어버린 구속’ 되찾을까?
우완 투수 한희는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2009년 LG에 입단했습니다. 2차 1라운드 4순위의 지명 순위가 말해주듯 한희에 대한 기대는 컸습니다. 한희는 2009년 데뷔 첫 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습니다. 외형적으로 인상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26경기에 출전해 66.2이닝을 소화한 것은 가능성을 인정받아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의미입니다. 당시 한희가 기회를 부여받은 이유는 몸에 맞는 공 기록을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2009년 한희는 몸에 맞는 공 10개를 허용했습니다. 소화한 이닝 수에 비하면 많은 숫자의 몸에 맞는 공을 내준 것입니다. 과감한 몸쪽 승부를 즐겼다는 의미입니다. 직구 구속은 140km/h대 초반에 그쳤지만 설령 안타를 맞거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더라

‘암흑기 10년’ LG, 가장 아쉬웠던 시즌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그 동안 LG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10년 연속으로 8개 구단 중 절반에 해당하는 4위 안에 들지 못한 것입니다. 순항하다가도 번번이 좌절하는 행태가 반복되었습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6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9회초 2사까지 LG가 앞섰으나 마무리 봉중근이 강민호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한 이후 연장전에서 역전패했습니다. 봉중근은 불미스러운 부상을 입고 이탈했고 LG는 이후 6연패로 4할 대 승률로 추락한 뒤 다시는 회생하지 못했습니다. (사진 : 6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9회초 2사 후 강민호에 동점 홈런을 허용하고 아쉬워 하는 LG 봉중근) 하지만 암흑기 10년 동안 올해보다 더욱 아쉬운 시즌이 두 차례 있었습니다. 우선 김재박 감

‘갈림길’ LG 정의윤, 거포? 3할 타자?
2012 프로야구 MVP는 넥센 박병호가 차지했습니다. 31홈런, 105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한 박병호의 MVP 수상을 개막 이전에 예견한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LG 시절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1군과 2군을 들락거렸던 박병호의 폭발적인 활약은 넥센의 관중 동원 증가는 물론 프로야구 700만 관중 돌파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박병호의 대활약이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친정팀 LG입니다. 2009년 KIA로 트레이드한 김상현이 2009년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하며 MVP를 차지한 것과 동일한 상황이 재연된 것입니다. LG의 우타 거포 유망주는 이제 정의윤 하나 밖에 남지 않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5년 LG에 입단한 정의윤은 동기생 박병호와 곧잘 비교되었는데 프로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