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 10년’ LG, 가장 아쉬웠던 시즌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2월 26일 |
![‘암흑기 10년’ LG, 가장 아쉬웠던 시즌은?](https://img.zoomtrend.com/2012/12/26/b0008277_50da2bb79406d.jpg)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그 동안 LG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10년 연속으로 8개 구단 중 절반에 해당하는 4위 안에 들지 못한 것입니다. 순항하다가도 번번이 좌절하는 행태가 반복되었습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6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9회초 2사까지 LG가 앞섰으나 마무리 봉중근이 강민호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한 이후 연장전에서 역전패했습니다. 봉중근은 불미스러운 부상을 입고 이탈했고 LG는 이후 6연패로 4할 대 승률로 추락한 뒤 다시는 회생하지 못했습니다. (사진 : 6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9회초 2사 후 강민호에 동점 홈런을 허용하고 아쉬워 하는 LG 봉중근) 하지만 암흑기 10년 동안 올해보다 더욱 아쉬운 시즌이 두 차례 있었습니다. 우선 김재박 감
넥센 'the Pacemaker' 히어로즈
By 가변적인 나날들 | 2016년 10월 13일 |
![넥센 'the Pacemaker' 히어로즈](https://img.zoomtrend.com/2016/10/13/c0212383_57ff870676aff.jpg)
(ㅅㅂ) 13년도, 넥센 히어로즈의 첫 가을야구(준PO) 상대는 두산 베어스. 리버스 스윕을 따내며 올라간 두산 베어스는 LG 트윈스마저 꺾으며 코리안시리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삼성과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14년도. 넥센 히어로즈의 두번째 가을야구 찬스이자 우승 최적기, 그리고 그 가을야구 상대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이기고 코리안시리즈에 간 넥센은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삼성에게 탈탈 털리고 우승컵 드는 모습을 바라만 봤습니다.15년도. 넥센 히어로즈의 세번째이자 모두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가을야구. 그리고 또 두산 베어스를 만나털리고,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까지 꺾어내며 우승을 차지하고 맙니다. 그러니까 넥
[관전평] 5월 16일 LG:SK - 이승우 조기 강판, LG 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5월 17일 |
LG가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SK에 9:5로 완패했습니다. 선발 이승우의 난조로 인한 조기 강판과 타선의 집중력 상실이 패인입니다. 이승우는 4피안타 2볼넷으로 4실점하며 1.2이닝 만에 강판되었고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볼넷 이후 장타라는 패턴을 2이닝 연속 반복한 것이 실망스러웠습니다. 1회말에는 1사 후 박재상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선취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후속 타자가 최근 장타를 양산하는 최정임을 감안하면 박재상에게 볼넷을 내준 것은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최정에게 내준 우중간 적시 2루타가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되었습니다. 2회말에도 선두 타자 정상호에게 볼넷을 내준 후 조인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동일한 패턴을 노출했습니다. 이승우가 허용한
부진 빠진 LG 타선, 자신감 회복 시급하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6월 1일 |
어제 롯데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LG는 3:1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투수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은 여전히 타격감이 떨어져 고전했습니다. 특히 자신감을 상실한 듯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LG가 1:0으로 앞선 4회초 선두 타자 최동수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하자 정성훈은 3구에 희생 번트를 시도해 성공시켰습니다. 2루 주자 최동수를 3루에 보낸 뒤 후속 타자의 타점을 기대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롯데 선발 송승준의 투구가 정성훈의 방망이에 맞은 뒤 최동수가 2루에서 스타트를 끊은 것을 보면 정성훈의 번트는 벤치 사인이 아니라 선수 본인의 판단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희생 번트 사인이 나왔다면 걸음이 느린 최동수가 3루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보다 빠른 스타트가 필요했기 때문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