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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강 특명, ‘변수를 줄여라!’
강팀의 조건 중 하나는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시즌 운영을 펼친다는 점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변수가 기본적으로 적다는 의미입니다. 확실한 주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령 부상 등 돌발 변수가 발생해도 주전 선수와 백업 멤버의 기량차가 적어 즉시 구멍을 메울 수 있는 팀이 강팀입니다. LG가 올 시즌 4강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변수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우선 선발 투수진의 변수를 줄여야 합니다. 주키치와 리즈 외에는 3선발부터 5선발까지가 미정입니다. 토종 투수들로 채워야 하는 3선발 이후의 후보군으로는 신재웅, 우규민, 신정락, 임찬규 등 다양한 토종 투수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론된 투수 중 한 시즌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경험한 투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로테

LG 봉중근, 데뷔 첫 구원왕 도전
LG 봉중근의 2012년은 다사다난했습니다. 2011년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복귀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6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불의의 부상을 입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의미가 있었던 것은 봉중근이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마무리 투수로의 전업이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입니다. 1년 전 이맘 때 LG는 마무리 투수를 낙점하지 못해 투수진 전체의 구상이 완결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은 고심 끝에 2011년 11승을 거둔 강속구 투수 리즈를 마무리로 낙점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리즈의 마무리 전환 실패는 마무리 투수가 얼마나 중압감에 시달리는 보직인지 입증하는 또 하나의 선례가

LG 김용의, 포지션 확보해야 주전 꿰찬다
LG 김용의의 2012년은 연착륙의 해였습니다. 상무나 경찰청에서 복무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다 복귀한 것이 아니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야구와 멀어져 있던 것에 비해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0.247의 타율보다는 내외야를 모두 소화하며 팀의 빈 곳을 메우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김용의가 군 제대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보다는 자신의 포지션을 확보하는 것이 주전을 꿰차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내외야를 누비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서동욱이 전지훈련을 거치며 2루수로 고정된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김용의는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루수는 지난 시즌 4번 타자를 맡

LG, ‘1베이스 싸움’ 이겨야 강팀 된다
야구는 상대보다 1점이라도 앞선 상태에서 정규 이닝을 마치면 승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1점을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가 존재합니다. 마무리 투수가 얼마나 중압감에 시달리는 보직인지는 두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1점을 뽑기 위해 대타나 대주자를 투입하며 때로는 1점을 막기 위해 이닝 도중에 야수를 교체하기도 합니다. 바로 그 1점을 보다 잘게 썰면 1베이스 싸움에서 비롯됩니다. 즉, 한 개의 베이스를 더 가느냐 혹은 막느냐 여부가 승부를 좌우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1베이스를 둘러싼 처절한 다툼이야말로 ‘야구의 미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대 선수와의 신체 접촉이 거의 없는 야구이지만 유독 베이스에서는 거친 슬라이딩이나 충돌이 벌어지는 것도 동일한 이치입니다. LG는 이 같은 1베이스 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