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봉중근, 데뷔 첫 구원왕 도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월 28일 |
![LG 봉중근, 데뷔 첫 구원왕 도전](https://img.zoomtrend.com/2013/01/28/b0008277_5105a440e554d.jpg)
LG 봉중근의 2012년은 다사다난했습니다. 2011년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복귀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6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불의의 부상을 입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의미가 있었던 것은 봉중근이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마무리 투수로의 전업이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입니다. 1년 전 이맘 때 LG는 마무리 투수를 낙점하지 못해 투수진 전체의 구상이 완결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은 고심 끝에 2011년 11승을 거둔 강속구 투수 리즈를 마무리로 낙점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리즈의 마무리 전환 실패는 마무리 투수가 얼마나 중압감에 시달리는 보직인지 입증하는 또 하나의 선례가
LG의 선택, 서상우에 쏠리는 기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2월 7일 |
![LG의 선택, 서상우에 쏠리는 기대](https://img.zoomtrend.com/2015/12/07/b0008277_56649e6fa5dfb.jpg)
LG가 선택과 집중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7일 이진영과 나성용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각각 kt와 삼성으로 이적했습니다. 6일에는 FA 정상호의 보상 선수로 최승준이 SK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LG가 야수진의 리빌딩과 더불어 엇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교통정리하려는 의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2013시즌 후반에는 최승준이, 2014시즌 중반에는 나성용이 상당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우타 거포로서 장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 기대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LG가 우타 거포에 대한 기대를 이제는 사실상 접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규모가 가장 큰 잠실구장에 걸맞은 방향성을 정립하려는 신호탄입니다. 관심은 서상우에 쏠리고 있습니다. 그 또한 LG가 기대를 걸고 있는 타자 유망주이기 때문입니다.
LG, 2015년에는 ‘외국인 선수 덕’ 볼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월 14일 |
![LG, 2015년에는 ‘외국인 선수 덕’ 볼까?](https://img.zoomtrend.com/2015/01/14/b0008277_54b57e39327bb.jpg)
LG가 올 겨울 가장 공들인 것은 외국인 선수 영입입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선수의 기여도는 미미했기 때문입니다. 2013년에는 주키치가 4승 6패 평균자책점 6.30에 그쳤습니다. 2011년 이후 2년 연속 10승을 거뒀지만 2012시즌 후반기부터 이미 하락세를 드러냈습니다. 2013시즌 도중 주키치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교체하지 않았던 것이 LG에는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2014년에는 4명의 외국인 선수가 LG를 거쳐 갔습니다. 하지만 조쉬 벨과 티포드는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리오단은 정규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 스나이더는 정규 시즌에 부진해 재계약에 실패했습니다. 삼성, 넥센, NC 등 다른 4강 진출 팀들은 각각 2명 이상의 외국인 선수가 빼어난
‘봉중근 블론’으로 본 ‘달라진 LG’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6월 24일 |
![‘봉중근 블론’으로 본 ‘달라진 LG’](https://img.zoomtrend.com/2013/06/24/b0008277_51c76fd10c0a1.jpg)
LG의 초여름이 뜨겁습니다. 5월 21일부터 펼쳐진 삼성과의 3연전을 시작으로 8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린 LG는 지난 주중 NC와의 2연전에서 1승 1패로 숨고르기를 한 후 주말 3연전에서 삼성을 만나 다시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LG는 연패를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1년 사이의 달라진 LG를 실감할 수 있는 ‘사건’이 바로 봉중근의 블론 세이브입니다. 2012년 6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LG는 5:3으로 앞선 채 9회초를 맞이했습니다. 9회초에 등판한 마무리 봉중근은 2사까지 처리하며 무난하게 경기를 매조지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손아섭에 안타를 내주더니 강민호에게 초구에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5:5 동점이 되는 순간, 봉중근은 마무리 전업 이후 첫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