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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에 걸린 소녀> 밀레니엄 4번째 이야기

전세계 1억 독자를 사로잡은 스웨덴 베스트셀러 작가 다비드 라게르크란츠의 [밀레니엄] 시리즈 네 번째 소설을 영화로 옮긴 2018년 작 를 코로나 재확산 방역4단계와 폭염이 시작된 즈음에 TV로 감상했다. ​나의 고난의 시기(심장 수술에서 부모님 돌아가신 몇 년간)동안 폭력성 높고 사람 죽어나가는 영화를 피해왔기에 이 영화에 대해 모르고 자나갔다. 그런데 3부작이 끝이 아니고 다시 4부가 나온 것이란 걸 화면 하단 자막으로 알게 되어 그 옛날 꽤나 몰입하며 봤던 작품에 대한 추억을 되살려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2009년 스웨덴 원작 영화 1편

블랙 위도우

DID U MISS ME ?|2021년 7월 10일

나타샤 로마노프를 주인공으로 한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가 만들어진다 말했을 때, 그리고 그 극중 시기가 직후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들었을 때 우리가 기대한 것은 시리즈 느낌의 에스피오나지 액션 스릴러였을 것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번개를 쏘고, 두 손을 휘저어 순간이동을 하는 초특급 능력자들 사이에서 일반인에 가까운 블랙 위도우가 내세울 건 강력한 체술 액션과 에스피오나지 특유의 협잡 능력이니까. 게다가 직후라면 소코비아 협의문에 의해 나타샤가 한창 쫓기고 있을 때 아닌가. 소련 출신 스파이가 미 정부기관에 쫓기며 유럽 전역을 순회하는 이야기라니. 이거 듣고 시리즈가 안 떠오르면 그건 그거대로 또 이상한 거지. 스포 위

파고, 1996

DID U MISS ME ?|2021년 7월 10일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로, 운명의 결속력 보다는 우연의 즉흥성에 기인한 사건들의 집합체지만 결국엔 그를 하늘에서부터 내려다보는 카메라 앵글로 담아냄으로써 전지전능한 불멸자 신의 시점으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필멸자 인간들의 애처로운 몸부림을 관조하게끔 만들어내는 영화. 딱 들어도 코엔 형제의 집약체 같은 영화다. 한마디로, 코엔이 코엔한 영화. 이게 1996년도 작품이었으니, 코엔 형제는 그 시작부터 완성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하겠다. 극중 인물들 모두가 하나같이 다 이상하다. 하는 짓이 이상하거나, 사고방식이 이상하거나. 아니면 그 둘 모두 포함해 심신이 다 이상하거나. 자신이 만들어낸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돈 많은 장인을 뜯어내고자 자기 아내의 납치 및 감금을 의뢰하는 제리, 딸이

경찰서를 털어라, 1999

DID U MISS ME ?|2021년 7월 10일

21세기가 도래하기 직전에 찾아온 1990년대 할리우드 액션 코미디의 집약체. '집약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서 1990년대 할리우드에서 나온 액션 코미디들 중 가장 최고의 작품이란 소리는 아니다. 그저, 1990년대의 할리우드 액션 코미디들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장르적 특성과 특징들을 다 한데 갖다 박아 놓은 작품이란 점에서 '집약체'란 표현을 썼을 뿐. 근데 또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재미없다는 건 아니고. 짜증나는 이중부정 도둑질 중 발생한 한 팀원의 배신 때문에, 우리의 주인공 마일즈는 애써 훔치는데에 성공한 다이아몬드를 웬 공사중인 건물 환풍기에 숨겨놓는다. 그리고 2년 후, 그 당시 곧바로 체포되어 수감 생활을 했던 마일즈는 결국 출소. 2년동안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에게는 머릿속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