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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IMAX – 평범하고 밋밋한 마블 솔로 무비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소코비아 협정과 어벤져스 내부의 분열로 인해 은둔에 들어간 나타샤(스칼렛 요한슨 분)는 의문의 암살자 태스크마스터(올가 쿠릴렌코 분)의 습격을 당합니다. 나타샤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세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독제를 보냈음을 알게 됩니다. 해독제의 연원을 추적하던 나타샤는 어린 시절 자매 행세를 했던 옐레나(플로렌스 퓨)와 만나게 됩니다. 후계자 옐레나 위한 포석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연기된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의 일원인 블랙 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의 솔로 영화입니다. 시간적 배경은 2016년 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입니다. 나타샤는 미 국무부의 로스(윌리엄 허트 분)의 추적을 당하는 신세입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

이제 안심하고 떠날 수 있겠어

Dark Ride of the Glasmoon|2021년 7월 13일

비록 평범한 인간에다 특기가 스파이다보니 대규모 난전에서 돋보이는 딜을 선사하지 못했더라도 몸 크고 힘만 셌지 제멋대로인 어벤저스의 남정네들 사이에서 그들을 어르고 달래는 역할은 온전히 나타샤 로마노프, 블랙 위도우의 몫이었다. "엔드 게임"과 "파 프롬 홈"으로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한 마블은 늦었지만 그녀의 이름을 딴 솔로 영화를 만들어 그간의 노고를 기렸다. 억압받는 여성의 해방과 같은 무거운 담론은 평론가 여러분이 많이들 하실테니 옆으로 치워두고, 미녀 스파이에 진심인 러시아의 오랜 전통에 대해서는 언젠가 기회가 있을테니 다음으로 미뤄두고, 이 영화에서 주인공 언니보다 돋보이는건 겹겹이 얽힌 애증으로 그녀를 둘러싼 가짜 가족들이다. '실은 다 착한 놈들이었어'라는 전개가 뻔

[블랙 위도우] 바튼 터치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7월 11일

얼마만의 마블 영화인지~ 페이즈 3의 진정한 마지막같아 좋았네요. 코로나 등으로 너무 연기되긴 했지만 그래도 꽤 잘 나왔습니다. 다른 작품들과 시대를 맞추기 위해 90년대인건 좀 오버인 것 같지만 재밌게 나와서 팝콘영화로 즐길 수 있었네요. 물론 엔드게임을 보고난 이후라 그녀의 끝을 이미 다 알고 보다보니 더 뭉클하기도 하고... 스칼렛 요한슨은 이제 자유에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련...아니 러시아 스파이 가족은 정말 지겹게도 나왔지만 이정도로 각자 따로 막 나가는건ㅋㅋㅋ 그래도 기본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깔려있다보니 재결합은 금방이었네요. 물론 그만큼 모두들 다른 인간 관계가 없었다는 반증이라 참...ㅠㅠ

블랙 위도우

DID U MISS ME ?|2021년 7월 10일

나타샤 로마노프를 주인공으로 한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가 만들어진다 말했을 때, 그리고 그 극중 시기가 직후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들었을 때 우리가 기대한 것은 시리즈 느낌의 에스피오나지 액션 스릴러였을 것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번개를 쏘고, 두 손을 휘저어 순간이동을 하는 초특급 능력자들 사이에서 일반인에 가까운 블랙 위도우가 내세울 건 강력한 체술 액션과 에스피오나지 특유의 협잡 능력이니까. 게다가 직후라면 소코비아 협의문에 의해 나타샤가 한창 쫓기고 있을 때 아닌가. 소련 출신 스파이가 미 정부기관에 쫓기며 유럽 전역을 순회하는 이야기라니. 이거 듣고 시리즈가 안 떠오르면 그건 그거대로 또 이상한 거지. 스포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