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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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를 털어라, 1999

DID U MISS ME ?|2021년 7월 10일

21세기가 도래하기 직전에 찾아온 1990년대 할리우드 액션 코미디의 집약체. '집약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서 1990년대 할리우드에서 나온 액션 코미디들 중 가장 최고의 작품이란 소리는 아니다. 그저, 1990년대의 할리우드 액션 코미디들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장르적 특성과 특징들을 다 한데 갖다 박아 놓은 작품이란 점에서 '집약체'란 표현을 썼을 뿐. 근데 또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재미없다는 건 아니고. 짜증나는 이중부정 도둑질 중 발생한 한 팀원의 배신 때문에, 우리의 주인공 마일즈는 애써 훔치는데에 성공한 다이아몬드를 웬 공사중인 건물 환풍기에 숨겨놓는다. 그리고 2년 후, 그 당시 곧바로 체포되어 수감 생활을 했던 마일즈는 결국 출소. 2년동안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에게는 머릿속 보물

미녀 삼총사, 2000

DID U MISS ME ?|2020년 7월 28일

나 이거 진짜 오랜만에 다시 본 건데, 이제보니 거의 병맛 영화더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봉이야 2000년에 했지만 기획과 제작은 훨씬 그 이전부터 했을 테니 거의 세기말급 병맛 감성이라고 해도 할 말 없겠다. 오프닝에서부터 뿜어져나오는 병맛미가 일품이다. 주요 주인공 3인방을 이런 식으로 소개하는 거 진짜 오랜만에 봤다. 거의 비디오 매체 시절 감성이던데. 요즘 시류에는 다소 안 맞는 말일 수 있겠으나, 주인공들의 핀업걸 스타일을 쿨하게 인정하고는 존나 확 와닿는 각자만의 개성을 부여해버리고 거기다가 병맛 감성으로 버무려 완성한 느낌. 시발 그리고 쓸데없이 오프닝 쇼트 카메라 동선은 롱테이크로 왜 이리 긴데? 비행기 내부를 한 번 쫙 훑고 나서 비상문 열고 활강하는 박력ㅋㅋㅋㅋㅋㅋ

로얄 테넌바움, 2001

로얄 테넌바움, 2001

DID U MISS ME ?|2019년 7월 22일

이야기를 펼치는 방식에서부터 시각적인 미장센까지. 자기만의 스타일이 너무나도 확고한 감독들이 있다. 타란티노나 팀 버튼 같은 감독들이 그렇지. 그 둘의 영화들은 감독 크레딧 가리고 봐도 아마 첫 씬에서부터 그들의 손길이 느껴질 것이다. 근데 웨스 앤더슨은? 첫 씬이 아니라 아마 첫 쇼트에서부터 웨스 앤더슨 냄새날 듯. 웨스 앤더슨의 초기작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이미 감독의 스타일이 완성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이 전에도 두 편 정도의 장편이 더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그만큼 웨스 앤더슨이라는 감독의 자아가 짙게 투영된 작품인데, 그러면서 또 재밌는 건 재능을 점차 검증해나가던 시기였던지라 이후 나올 같은 느낌과 좀 다른 부분들도 있다는 것. 세트가 아니라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