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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posts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1999
1999년이라는 제작 시기와 감독이 베리 소넨필드라는 점을 보면, 누가봐도 이거 그냥 아류로써 한철 장사 해보려 했던 게 아닌가 싶어진다. 아, 주연도 윌 스미스로 동일하다는 점. 극중 시점에서도 이미 끝난 전쟁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남북 전쟁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던 미국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여기에 각기 다른 성격과 능력을 지닌 두 캐릭터를 버디 무비로써 콤비로 이어 붙이고, '맨 인 블랙' 마냥 각종 하이테크 스팀펑크 무기와 장비로 그들을 보좌하는 방식의 영화. 사실 존나 괴작이라고 본다. 만듦새가 좀 괴상한 영화다. 분명 할리우드 1류들이 붙었는데, 대체 왜 영화에서는 B급 2류의 냄새가 진동하는 것인가. 거대 거미 로봇과 날으는 자전거가 난무하는 세계관이라
소스 코드, 2011
분명 군인 신분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 중이었는데, 눈 떠보니 웬 기차 안. 게다가 앞자리에 앉은 생판 처음 보는 여자는 내게 아는 체를 한다. 사태 파악이 채 끝나기도 전에 기차는 미련없다는 듯 폭발해버리고, 주인공 콜터는 대체 지금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도 모른채 죽음을 맞게 된다. 근데 웬걸, 여기서 끝난 건 줄 알았는데 눈 떠보니 이번엔 웬 캡슐 안이잖아. 딱 봐도 매드 사이언티스트처럼 생긴 설명 담당 박사 왈, '자네는 소스 코드로 8분동안 과거에 사는 거야' 8분이라는 시간 제한 설정만 빼면 나 이 연상되는 영화다. 계속해서 같은 시간을 살아야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니까. 다만 가 그걸 액션
애드 아스트라
약간의 스포! 요약하면, 저 먼 우주 끄트머리로 파견 나간 우주비행사가 마냥 미쳐날뛰고 있는 것 같자 정부에서 그 우주비행사의 아들을 보내 아빠 좀 뜯어말려보라고 강제하는 이야기 되시겠다. 비교 대상으로 삼을만한 영화가 아주 많겠지. 당장 떠오르는 리스트들만 해도 에 , , 같은 영화들이 좌르륵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니까. 허나 정작 본 당 영화에 가장 가까울만한 지침서는 다름아닌 스탠리 큐브릭의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다. 여러모로 우주 활극 보다는 우주를 배경으로한 철학서에 가깝다는 거지. 그리고 주인공의 내레이션이 시종일관 쓰인 우주 여행기라는 점에서, 우스갯소리지
더 록, 1996
샌프란시스코 간 기념 재감상. 남녀를 가르고 분란을 조장하려는 것은 아니니 부디 화내지 마시길. 그리고 여성 관객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너무 괘념치도 마시길. 하지만 누가 뭐라해도, 은 남자의 영화다. 남자치고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지 못하는 사람을 나는 보지 못했다. 물론 앞서 말했듯 여자여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이긴 하다. 나는 이 영화가 액션 장르의 신약이라고 생각한다. 구약은. 하긴, 영화의 역사와 장르의 역사가 점점 길어지고 있는 이 시대 지금 이 순간에서는 역시도 과거의 영광일 뿐일테지. 어쨌거나 요즘 먹어주는 건 수퍼히어로 영화들처럼 CG를 잔뜩 덧바른 액션 영화들이니까. 그나마 톰 크루즈가 용케 버티고 있는 형국이긴
![[1년 전 오늘] 250608 인천 무의도 덕점방파제 바다루어낚시 - 장대, 광어](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66-202506081222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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