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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애스 - 영웅의 탄생, 2010

킥애스 - 영웅의 탄생, 2010

DID U MISS ME ?|2019년 10월 13일

나는 수퍼히어로 장르를 좋아한다. 사실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마블이니 DC니 뭐니 하지만 그걸 다 떠나서 그냥 이 장르를 사랑한다. 근데, 웃기는 말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 영화를 제일 좋아한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캐릭터들이 마냥 격돌하는 것도 아니고, 속 캐릭터들처럼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수퍼히어로들이 주인공인 영화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를 좋아한다.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가 수퍼히어로 장르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툭하고 떨어진 외계종자 메시아도 아니고, 방사능 거미에 물린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가진 돈만으로 질식할 것 같은 수퍼 리치도 아니다. 영화 중간 벌어진 굴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DID U MISS ME ?|2019년 10월 12일

올해만 해도 벌써 세번째 타임루프 물이다. 물론 셋 다 올해 개봉한 신작들은 아니었지만, 공교롭게도 모두 올해 리뷰하게 되네. 과 도 그랬지만, 기본적으로 타임루프 물은 비디오 게임의 플롯과 긴밀한 관련이 있다. 이야기의 특정 지점들마다 세이브 포인트가 있고, 이후 게임 플레이 도중 사망할 경우 바로 그 세이브 포인트에서부터 다시 재시작 해야만하는 플롯. 다만 이 그것을 로맨틱 코미디의 낭만으로, 가 인간적인 감동 드라마로 푼 것과 다르게 는 그 설정을 극단적으로 밀고나간 케이스. 아닌 게 아니라 진짜 이 영화, 비디오 게임 같다. 타임루프 물로써 주는 재미가 일단 1

제미니 맨

제미니 맨

DID U MISS ME ?|2019년 10월 12일

이안 감독은 장르를 넘나드는 재주꾼이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가였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쭉 펼쳐 찬찬히 뜯어보면 진짜 이게 한 감독의 필모그래피인가- 싶어질 정도로 장르가 왔다 갔다 거든. 그는 가족 드라마도 찍었고, 서부 영화도 만들었으며, 무협과 수퍼히어로물을 오갔다. 나중엔 음악 영화 비스무리한 것도 찍고, 중간엔 치정 멜로와 에스피오나지 장르를 결합시킨 영화도 하나 연출 했었지. 아, 퀴어 영화도 있구나. 하여튼 그가 넘나든 건 국적 뿐만이 아니었다는 이야기. 반면, 주제적인 면에서는 항상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는 가족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항상 집중 했으며, 그 중에서 특히 자식과 아버지의 관계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처럼 보였다. 근데 다 떠나서 그의 영화들은 항상 이런 느낌이었지.

조커

조커

DID U MISS ME ?|2019년 10월 12일

다 필요 없고, 이건 세상을 농담으로 받아들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극중 거의 대부분의 인물들이, 주인공에게 묻는다. "뭐가 좋아 그렇게 웃냐"고. 여기에 주인공의 대답은 중반부까진 "죄송해요, 병이 있어서요"이고, 그 이후부터 결말까지는 "재밌는 농담이 생각나서"로 바뀐다. 그렇다. 이것은 세상을 무의미하고 병적인 것으로 보던 남자가 생각을 바꿔 세상을 하나의 거대한 농담으로 받아들이게 된 이야기다. 이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세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타낸 최고상 황금사자상. 그 모두를 가능케했던 것은 배우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도 한 몫 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지분은 바로 그 기획력이다. 그리고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장르 영화 팬으로서 이 영화에 느끼는 아쉬운 지점들 역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