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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 어센딩 - 워쇼스키의 스페이스 오페라, 산만하고 지루하다
※ 본 포스팅은 ‘주피터 어센딩’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출생 직전 아버지를 여읜 주피터(밀라 쿠니스 분)는 가정 형편으로 인해 가업인 청소로 생계를 잇습니다. 우주를 삼분하고 있는 타이터스(더글라스 부스 분)에 고용된 케인(채닝 테이텀 분)은 주피터를 우주의 여왕이라 일컫습니다. 주피터를 노리는 마각으로부터 케인이 목숨을 걸고 지키는 와중에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집니다. 어디서 본 듯한 요소들 ‘주피터 어센딩’은 라나 워쇼스키와 앤디 워쇼스키 남매의 SF 액션 영화입니다. 1999년 작 ‘매트릭스’ 이래 2012년 작 ‘클라우드 아틀라스’까지 워쇼스키 남매는 꾸준히 SF 영화를 연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주피터 어센딩’은 본격적인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점에서 전작들과 차별화됩니다. 전

"매트릭스" 신작 준비중?
매트릭스는 매우 독특한 작품이었습니다. 1편은 흔히 말 하는 똑똑한 블록버스터의 전형을 보여줬고, 이후의 2, 3편은 그 1편의 구조를 재해석 하는 형식의 매우 기묘한 영화였죠. 이 영화들의 느낌은 말 그대로 영화가 어디까지 가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식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논쟁을 하라면 날이 새도록 하는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만, 전 나름 좋은 영화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선 입니다. 뭐가 어찌 되었건간에, 이 속편이 나온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물론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 말이죠. 사실 관계는 정식 발표가 나 봐야 알겠지만, 전 그렇게 환영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사실 좀 걱정되는 면이 강해서 말이죠.

워쇼스키 남매의 신작 "쥬피터 어센딩" 촬영장 사진입니다.
솔직히 이 두 형제에게서는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워낙에 독특한 것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 작품이 마음에 들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이 글을 올리고 있는 현재, 컴퓨터는 또 다른 오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짜증나서 미치겠네요.

클라우드 아틀라스 , 2012
벼르고 벼르던 영화. 원작을 안봐서 뭐라 평가하기가 애매하지만, 이제는 성 소수자가 된 워쇼스키 '남매'의 영화답게 메시지가 매우 뚜렷하다. 대여섯개 쯤의 같은 플롯을 갖는 이야기가 계속 교차되며 진행되기 때문에 맥을 못짚고 본다면 상당히 정신 없을수도 있다. 그리 성공적인 영화는 아닌듯 하지만 워쇼스키정도 되니까 이정도로 뽑아 낼 수 있다고 본다. 여운이 꽤 길게 남는 작품. + 배두나는 원래 좋아했었고, 의외로 벤 위쇼가 징글징글하게 멋있게 나온다.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저런 분위기를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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