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맥빠지는 어드벤쳐 영화 아담 니, 아론 니 형제가 각본 및 연출을 맡은 ‘로스트 시티’는 남편과의 사별 이후 두문불출하던 로맨틱 어드벤처 소설가 로레타(산드라 블록 분)가 모험에 휘말린다는 줄거리입니다. 로레타를 짝사랑하던 소설 표지 모델 앨런(채닝 테이텀)이 동행합니다. 로레타를 납치해 강제로 모험에 내모는 악역은 재벌 2세 페어팩스(다니엘 래드클리프 분)입니다. 여성 소설가가 우연히 만난 남성과 모험하며 사랑에 빠지는 어드벤처 영화라는 점에서 ‘로맨싱 스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로레타가 고고학적 지식이 풍부하다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고고학적 트릭이나 소품, 세트는 매우 미미합니다. 페어팩스가 노리는 보물 ‘불의 왕관’의 실체도 시시해 반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