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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posts건파우더 밀크셰이크
웬만한 중소 기업 급 규모로 보이는 살인 청부 회사. 그곳의 킬러로 살고 있는 인간흉기 급 주인공. 그러던 그녀에게, 어린 날의 자신을 떠오르게 만드는 한 소녀가 나타나고 이후 그녀는 회사와 범죄 조직들에 의해 쫓기게 된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대부분의 관객들은 그 뒷부분 전개를 모조리 다 알아맞힐 수 있을 것이다. 이 이 장르를 다시금 개국시킨 이래, 이 있었고 이 있었으며, 와 심하게는 까지 있었다. 한국에도 와 , 가 존재했으며 이걸 수퍼히어로 장르로 풀면 , 호러 장르로 풀면 <맨 인 더
맨 인 더 다크 2
공포 영화를 잘 못보는 겁쟁이로서 1편은 단비 같은 작품이었다. 나는 그게 호러 보다는 스릴러로 느껴졌었거든. 1편의 그 주인공 도둑놈들한테 이입 하자면 당연히 호러였겠지만, 아닌 게 아니라 난 그 노인의 입장에서 영화를 봤었다. 그 노인도 똑같이 미친놈인 건 매한가지지만, 어쨌거나 도둑놈들이 그 노인 집에 지들 멋대로 침입한 것 아닌가. 그래서 나는 1편을 극장에서 볼 적에, 노인이 도둑들을 하나하나 때려눕히는 순간들마다 공포심 보다는 통쾌함을 더 느꼈다. 물론 겁먹지 않으려고 나 스스로 최면을 걸기 위해 그런 것도 좀 있었고. 맨 인 더 스포일러! 다시 말해, 누구의 관점을 통해 영화를 볼 것인지에 따라 영화적 쾌감이 달라지는 영화였다. 그리고 속편 역시 전편의 그 유지를 받든다. 초반에
레미니센스
는 짐짓 잡다해 보인다. 의 프로덕션 디자인에 의 분위기, 과 의 전개, 의 소재, 최근 에서도 봤던 계급 간의 갈등 묘사 등등. 여러 기성 영화들을 마구 뒤섞어 나온 영화처럼 보여, 그 자체로의 오리지널리티는 굉장히 옅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영화 자체의 만듦새 역시 좋다 말하기 어렵다. 계급 간의 갈등은 한 살인사건의 진범을 설명하기 위해 억지로 쑤셔 넣은 느낌이고 그마저도 깊게 다뤄내지 못한다.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수사극으로써의 역할도 형편없다. 이 영화는 '수사'라는 개념을 모른다. 누군가를 추적하는 일도, 그 누군가에게서 무언가
야쿠자와 가족
야쿠자로서 격정의 시대를 살았던 한 남자의 일대기. 미국에 갱스터, 이탈리아에 마피아, 한국에 조폭이 있다면 아무래도 일본엔 야쿠자가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야쿠자 영화나 다른 나라의 범죄 영화들관 결이 좀 다름. 홍콩 느와르처럼 사나이들 간의 의리나 낭만에 기댄 감성파 작품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 추구하는 방향은 마틴 스콜세지의 그것에 더 가까웠다. 물론 마틴 스콜레지의 현실성과도 살짝 다른 점이 있기는 하지만. 야쿠자와 스포일러! 한 때의 홍콩 느와르와 한 때의 한국 조폭 코미디들에서 그랬듯, 조직 범죄자들은 영화라는 매체 속에서 종종 낭만화 되기 마련이었다. 그들은 범죄자일지언정 항상 의리와 신의를 지켰고, 두목과 부하를 가족처럼 대하고 지켰으며, 심지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