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영화

포스트: 358|아이템:범죄영화(191)
Tags

Posts

358 posts

킬링 소프틀리, 2012

DID U MISS ME ?|2021년 9월 30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를 최대한 궁리해본 것처럼 말하지만 결국은 다 한심한 작태로 귀결되는 두 얼간이. 그 두 얼간이가 중대 사고를 친다. 지들 딴엔 똑똑한 계획이라 생각했지만, 궁극적으로는 허접했던 계획. 동네 큰 손들이 노는 도박장을 털자? 이미 전에 털어먹었다가 사면 아닌 사면을 받았던 놈이 따로 있으니, 이번에 털면 또 그 놈이 배후인 줄 알지 우리는 무사할 것이다-라는 착각. 그러나 이를 담당한 실무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간단한 해결법이 있었다. 예전 그 놈도 줘패고, 이번 놈들도 줘패자는 것. 그리고 이 말에는 놀랍게도 설득력이 있었다. 현행범은 현행범대로 처벌하고, 전범은 전범대로 또 처벌해야 앞으로 이런 일이 없을 거라는 것. 납득가능하되 한편으로는 좀 냉혹하게 까지 느껴지는 해결책. 하여

보이스

DID U MISS ME ?|2021년 9월 22일

경찰들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해 일망타진 검거하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정작 보니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보이스피싱 조직 금방 찾아내 다 쥐어패는 영화였다. 추적보다 잠입, 대화보다 주먹이 앞서는 행동파 액션 영화. 다시 말해, 주인공의 능력치가 쩔고 행동력이 대쪽같다. 주인공인 서준은 나중에 강철중이나 서도철 만나도 안 꿇릴 것 같다. 순발력이 좋고 행동도 재빨라 사리판단에 능하다. 여기에 싸움도 잘하고 달리기로 날쌔다. 한국영화 주인공 치고 답답할 구석이 별로 없다. 그러니까 이야기 전개도 탁탁 시원하게 치고 나간다. 이게 바로 의 미덕이다. 보이스피싱이라는 범죄에 대한 취재와 시원시원한 캐릭터로 설정된 주인공의 조화. 물론 는 약점도 있는 영화다. 김희원 등

더 리틀 띵즈

DID U MISS ME ?|2021년 9월 22일

영화는 스타일로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는 범죄 장르이기도 하고, 피해 여성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스스로를 구원하는 과정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후배에게 다시 전달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론 그 도움이라는 게, 결국엔 살인 행각을 덮어주고 감춰주는 일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어감에 마냥 가까운 '도움'이란 단어를 쓸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더 리틀 스포일러! LA를 공포로 물들인 여성 매춘부 연쇄 살인 사건. 이미 그 자체로도 자극적인 소재인데, 여기 우리의 주인공으로 소개되는 인물마저 두루뭉술 미스터리한 느낌을 내보인다. 해결하지 못했던, 그리고 벗어날 수 없었던 과거에게 끝까지 발목 잡히는 주인공. 그렇게 노련하지만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베테랑과

케이트

DID U MISS ME ?|2021년 9월 18일

글을 따로 쓰게 되어 그렇지, 는 와 에 이어 연속으로 관람한 영화였다. 그런데 정말로 기묘하게도, ' = + '처럼 보이더라. 현대 일본을 배경으로 삼아 그 도시의 골목골목을 바쁘게 돌아다닌다는 점은 와 비슷해 보이고, 여성 킬러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끔 하는 한 소녀를 만나 그를 지키기 위해 속해있던 조직으로부터 탈주한다는 전개는 와 유사. 장르의 유사성이라고 그냥 퉁치기에는 너무나도 그 타이밍이 절묘했음. 스포일러를 쏴댑니다. 고로 이 영화에 내리고 싶은 나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