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바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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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델 & 와일드

DID U MISS ME ?|2022년 11월 17일

반쯤 버려진, 또는 무언가 싸이코스러운 변방의 한 동네. 과거 사건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온세상을 거부하는 아웃사이더 펑크 소녀. 의문의 죽음. 저변에 깔린 종교색. 악마 등 초자연적인 존재들의 등장. 친구들과의 연대. 부모와 자식 세대간의 갈등 등등. 왕년의 팀 버튼을 떠올리게끔 하는 요소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아, 이제는 팀 버튼을 보고 자란 뉴 제너레이션 영화인들의 시대인가 싶었는데 다 보고 나서 감독 찾아보니 연출한 헨리 셀릭이었잖아? 새로운 팀 버튼 키드의 영화가 아니고 그냥 그 당시 팀 버튼 풍에 일조 했던 왕년의 큰 형님이 다시 돌아온 상황이었음. 그래서였을까? 패기는 넘치지만 어수룩하게 굴 확률이 높은 새 부대보다,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오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

DID U MISS ME ?|2022년 11월 17일

이전 시리즈와 MCU의 세번째 페이즈를 일선에서 이끌었던 주연배우의 갑작스런 퇴장. 준비되지 못했던 이별에, 그에 대한 추모는 적어도 영화에게 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였을 것이다. 이전의 주연배우와 그가 담당했던 캐릭터에게 작별을 고하고 또 그의 유산을 성실히 물려받아 새 캐릭터에게 부여하는 일. 그런데 그것만 했어도 모자랐을 판국에, 영화는 아예 새로운 세계를 또 더해 소개함과 동시에 전편과 마찬가지로 다분히 민족주의적인 메시지 역시 던져내려 한다. 근데 결국 다 못함. 심지어 영화 상영시간이 거의 3시간에 달하는데도. 물론 가 다루는 주제는 의미있다. 조금 더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문호를 개방한 와칸다. 하지만 19세기 제국주의자들과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낮았던 기대치조차 충족 실패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채드윅 보스만 사망으로 주인공 교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2018년 작 ‘블랙 팬서’의 후속작으로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30번째 영화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래 MCU에서 블랙 팬서/티찰라로 출연했던 채드윅 보스만이 2020년 암으로 사망해 주인공을 교체할 수밖에 없는 운명으로 출발했습니다. 서두에는 대사를 통해 티찰라의 임종의 순간이 다뤄지며 마블 스튜디오의 로고도 티찰라로만 채워집니다. 의학을 비롯한 과학 기술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가상 국가 와칸다에서 젊은 국왕이 요절했기에 설정상으로는 ‘원인 모를 병’으로 언급됩니다. 비브라늄의 원산지이기도 한 와칸다는 향후 MCU에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드라마틱 매듭 풀기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11월 10일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으로 갑작스럽게 바뀌었지만 1에서의 매듭을 풀어내고 새로운 스토리도 잘 깔아놓았네요. 다만 영화적이라기엔 드라마 느낌이라 극적인 면에서는 아쉽긴 합니다. 액션도 soso하고~ 1편은 아니지만 1편 같은 작품이었네요. 그래도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추모와 존중이 돋보이는건 좋았습니다. 여성 서사적인건 예상 그대로에 유치한 면도 합쳐져서 좀~ 극장 관람을 추천하기엔 애매하네요. 보면 볼수록 킬몽거가 아쉬운~ 3/5 쿠키는 바로 하나만 있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블랙 아담 느낌의 안티히어로 캐릭터인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가 나오는건 꽤 괜찮았네요. 아틸란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