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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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단심] 웰메이드 정치 사극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5월 26일

사실 장혁 때문에(?) 별 기대하지 않았던 드라마인데 그래도 불가살에서 인상적이었던 이준이 나와서 한번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로맨스가 그래도 메인인 사극이 계속 되었는데 이번엔 아예 정치가 메인이라 더 괜찮네요. 물론 바닥에 깔려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더한~ 박지연과 강한나도 강단있게 좋았는데 의외로 박지연이 더욱더 비련미가 넘쳐서 멋지던~ 다만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중전 간택 싸움으로 갈 것 같은데 웬만한 초반 수 싸움이 끝났기 때문에 좀 걱정되긴 합니다. 허성태와 최리의 불질이 과연 어떻게 갈지~ 결국 최종빌런은 이쪽으로 밀고 장혁이 희생할 것 같긴 한데 ㅎㅎ

태종 이방원 (2021)

멧가비|2022년 5월 10일

방영 전 홍보단계에서부터 "가족을 넘어 국가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굉장히 강조했던 걸로 아는데, 그게 제대로 표현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이다. 아니 기본적으로 캐릭터성 빌드업도 허술한데 캐치프레이즈를 살릴 겨를은 정말 없어보이던데. 당시 대선 정국과 맞물린 국내 정치 담론 때문에라도 어느 샌가 부터 조선 태종에 대한 재평가 및 이미지 재생산 분위기가 활발해졌던 기억이 난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명분있는 칼을 뽑는 결단력 있는 리더의 아이콘으로 조선 태종이 재발굴된 셈이었는데, 뭔가 되게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그 조선 태종에 대한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지더라. 거두절미하면, 상당부분 실패다. 가족을 숙청하면서 까지 대국적인 결단을 내릴 때의 고뇌와 딜레마, 그런 거 원했단 말이지. 그렇게 까

삼국지 관운장: 청룡언월도 (靑龙偃月刀.2021)

뿌리의 이글루스|2022년 4월 2일

2021년에 중국에서 ‘대예림’ 감독이 만든 삼국지 영화. 원제는 靑龙偃月刀(청룡언월도). 국내명은 ‘삼국지 관운장: 청룡언월도’다. 한국에서는 2022년 2월에 개봉했다. 내용은 중국 삼국 시대 때 촉나라 장수 ‘관우’가 오나라의 공격을 받아 형주에서 목숨을 잃고, 충복인 ‘주창’과 둘째 아들 ‘관흥’이 살아남아 촉나라로 돌아간 뒤. ‘유비’가 직접 전두 지휘를 맡아 이릉대전을 준비하던 와중에, ‘관흥’, ‘주창’, ‘장포’, ‘번영’ 등 4명의 장수가 정찰 임무를 맡아 관우를 잡아 죽인 오나라 장수 ‘반장’이 지키고 있는 이릉성의 수채에 잡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편 내용이 사실 ‘관우’가 전사한 뒤에 이릉대전이 벌어지기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관우는 오프닝에 잠깐

적벽대전 - 최후의 결전, 2009

DID U MISS ME ?|2022년 2월 3일

명절엔 역시 삼국지 아니겠는가 2. 드디어 적벽대전이 개전되고, 삼국지 팬들이라면 익히 잘 알고 있을 전략 및 전술들이 묘사된다. 제갈량은 남동풍을 예측하고 조조군에게 화살을 빌려오는 등의 활약을 펼치고, 기만 전술 그 자체가 된 유비의 군대와 그 식솔들은 실력을 재량껏 뽐낸다. 그런데 그 와중 조조를 연기하는 장풍의의 절정 간지란... 양조위와 금성무, 장첸 조합에 맞서 홀로 대마왕 역할 하기 쉽지 않았을 터인데, 장풍의는 그걸 손쉽게 해낸다. 사실 코나미 일러스트에 길들여진 나로서도 장풍의의 얼굴을 한 조조를 처음 소개 받았을 때 여러모로 당혹스러웠거든. 아무리 봐도 내가 상상해온 조조 얼굴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이 정도 표정을 지을 줄 아는 배우라면 내가 기대했던 게 아니라해도 조조의 얼굴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