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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posts그 섬의 바다는 검다
이제는 단순히 잡티를 지우거나 톤을 조절하는 수준은 뽀샵으로 치지도 않는 시대가 되었다. 각종 필터는 기본이요 다중 노출하여 합성하거나 전체적인 색감을 바꾸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보정이 심해진 나머지 예쁘긴 한데 직접 본 광경과 완전히 딴판으로 보이는 정도가 되면 그 광경에 담긴 나의 기억과 감정마저 함께 변질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영화도 디지털 후보정이 일반화되면서 화면을 지배하는 색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복고 분위기를 위해 세피아톤을 입히거나 현대적 느낌을 위해 푸른 톤을 강조하는건 기본이다. 언젠가부터 사극 영화는 매우 화려하고 원색적인 색감과 의상의 '때깔'이 입혀지기 시작했고 이는 곳 사극이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하나의 무기이자 사극의 정체성 중
자산어보
설경구의 정약전은 일종의 실리주의자처럼 소개된다. 아니, 현실주의자인가? 뭐, 실리가 곧 현실이고 현실이 또 실리로 이어지는 것이니 어쩌면 둘 다라고 하겠다. 정약전을 천거한 정조 역시 그에게 당부하는 것은 오로지 '버티라'는 말 뿐이었다. 국정을 돌보고 신하로서의 도리를 다하여 부국강병을 이룩하라- 따위의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 같은 뻔한 내용이 아니라, 관직 생활 하다보면 앞으로 칼로 베이고 오물을 뒤집어 쓰는 것만 같은 여러 풍파들이 있을지언대 그 모든 걸 그저 묵묵히 버티라는 매우 현실적인 조언. 정말 재밌는 건, 그런 실리주의자이자 현실주의자인 정약전이 천주교인이었다는 데에 있다. 하늘 위의 그 아버지를 단 한 번도 본적 없었을 텐데, 어떻게 실리/현실주의자로서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것을 믿었던
[드라마] 조선구마사: 괴력난신의 시대 (2021)
2021년에 ‘YG 스튜디오 플렉스’, ‘크레이브’, ‘롯데컬쳐웍스’에서 320억의 제작비를 들여 만들고 공중파 방송 SBS에서 방영했던 월메이드 판타지 퓨전 사극. 내용은 조선 시대 때 악마 ‘아자젤’에 의해 산 사람이 악령에 씌인 ‘생시’가 나타나 ‘태종 이방원’의 서양의 바티칸 교황청에서 구마 사제를 초빙하여 사태 해결에 나섰지만 끝내 악마를 몰아내지 못하고. 그로부터 10년 후. ‘박석고개’에서 생시 사태가 재발하고 ‘강녕대군’이 생시에게 공격당해 전염되자, 도성 밖에서는 ‘충년대군’이 태종의 명을 받아 교황청에서 다시 초빙한 구마 사제를 데리러 가고. 도성 안에서는 ‘양녕대군’이 생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조선 시대 역사를 왜곡하고 중국 소품을 과도하게

달이 뜨는 강 온달 나인우가 맡는다 오늘등장예정
달이 뜨는 강 온달 나인우가 맡는다 오늘등장예정최근 KBS2 월화드라마의 모 배우 학폭 사건 때문에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밝혀지고 있는 학교폭력. 당장 내가 중학생때, 혹은 고등학생때만 해도 학폭 하는 친구들 진짜 많았는데 그 친구들은 지금 이런 뉴스 보면서 느끼는거 없을까? 본인은 연예인이 아니니까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을지? 여하튼 최근 배우 지수가 하차하고 달이뜨는강 온달 역으로 나인우 배우가 새로 캐스팅 되었다. 아무래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이전 역할의 배우가 빠르게 하차했기에 긴급 수혈이 필요했을 것이다. 예상보다 정말로 빨리 캐스팅이 된게 아닌가 싶다.참고로 학폭 사건으로 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