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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후기

만락관 별관 |2019년 5월 25일

내 맘대로 텐은 컴퓨터에 있으니 생략. E.T. 슬쩍 슬쩍 봤을 땐 비주얼 때문에 좀 무서웠는데 보고 그런 편견이 싹 없어졌다. 요다(반가웠음) 보면서 뛰어갈 땐 귀여움. 친근한 할아버지 인상인데 책 볼 때 이지적인 표정이 압권이었다. 다리 짧은 것도 의외였다. 팔이 기니까..근데 그런 의외성이 귀여웠음. 그리고 아마 스턴트맨을 썼겠지만. 자전거씬 정말 대단했음. E.T.는 자전거라고 할 정도로.... '저렇게 자전거 타면 대체 어떤 기분일까. 엄청 굴렀겠지. 와......' 자전거를 좀 탄다고 하려면 저 정도는 돼야하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음. '응? 자전거 타면서 그냥 하늘을 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반드시 보길 권장함. 이번 영화도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였는데.

<어벤져스:엔드게임> 대장정의 벅찬 마무리

2008년 으로 시작하여 10년이 넘게 마블 히어로의 수많은 시리즈를 달려온 '어벤져스 시리즈'가 마무리되는 을 동생네, 군대 휴가 나온 조카와 그 밑의 조카들과 함께 주말 심야로 가족끼리 관람하고 왔다. ​바로 전편에서 황망하게 사라져간 이들을 그리며 슬픔과 책임감으로 암담한 상황에 놓인 남은 자들의 모습이 비춰지고 새로운 희망으로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이야기가 전과 달리 깊이있는 드라마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워낙에 많은 마블 히어로가 총집합한 총정리이기도 하고 그 많은 시리즈 마다의 이야기들이 쌓여 있기에 그 여정을 줄곧 쫓았던 많은 팬들에게 남다른 감흥과 추억과 역사를 되짚어볼 마지막 시간으로써 전체적 구성과 전개가 차별적

유랑지구

DID U MISS ME ?|2019년 4월 19일

애초 지구에 추진기를 갖다붙여 우주선 마냥 우주 여행 하겠다는 게 말이 되냐. 지구를 멸망 위기에 놓는 영화들은 많이 봤어도, 그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지구를 통째로 옮기자 주장했던 영화는 난생 처음이다. 거대 이주선 만들어서 노아의 방주 마냥 인간들 채워넣고 지구 떠나는 설정들이 대부분이잖아. 근데 지구를 아예 옮기자니. 물론 말이 되는 설정은 아니다. 근데 듣기만 해도 굉장히 낭만적인 설정 아닌가?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거야 어차피 영화니까 당연한 거고. 유목 민족 겔 마냥 지구 자체로 우주를 유영하는 그 낭만적인 이미지. 더불어 아주 먼 미래의 세대들을 위해 바로 지금 현재를 견뎌내야하는 현 세대들의 이야기. 낭만적인 설정에, 낭만적인 이야기다. 말그대로 이미지 자체의 낭만성이 꽤 좋다. 지구의

<알리타:배틀 엔젤>(4DX with SCREENX 2D) 안 보고 감당할 수 있겠는가

2009년 의 제임스 카메론 (제작) 이름만으로 일단 초집중을 시킨 '타'자 돌림의 SF 블록버스터 을 4DX with screenX 2D로 감상하고 왔다. 우선 영화 시작 전 4DX with ScreenX 체험 광고영상이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 배경음악과 함께 짧지만 임팩트 강렬하게 펼쳐졌다. 본 영화가 시작되고 3면에 펼쳐진 파노라마 영상이 일단 객석을 제압하고, 디스토피아적 암울한 26세기 고철 더미에서 발견되어 다시 태어나게 되는 인간 두뇌의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등장하여 영화 서두부터 대단한 흡인력을 느끼게 했다. 이제 CG의 완성도는 거의 실사와 다르지 않음을 따로 말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