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포스트: 52|아이템:미얀마(50)
Tags

Posts

52 posts
미얀마 - 감상적인 양곤의 첫날

미얀마 - 감상적인 양곤의 첫날

방콕에서 양곤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른 것은 오후 네 시가 넘어서였다. 엉뚱한 공항으로 가는 바람에 출발 이십분 전에야 간신히 도착한 게이트 앞은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빼곡했다. 내 옆자리에는 다섯 살 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 하나를 데리고 온 중국인 가족이 앉아 있었는데, 내가 아이와 말을 트며 친해지자 젊은 부부도 웃으며 말을 걸었다. 북경에서 가족 여행을 왔다고 했다. 내가 가족이 함께 계시길래 미얀마에 사시는 분인가 했다고 하니 자신들도 날 보며 혼자 앉아 있길래 미얀마에 옥을 거래하러 온 게 아닐까 생각했다며 서로 웃었다. 다른 한편에는 미얀마에 사는 게 분명해 보이는 한국인 부부가 빽빽 우는 갓난아이를 달래느라 애쓰고 있었고, 한편에는 연령대가 다양한 서양인들이 두런두런 앉아 있었

미얀마 양곤강 건너편..

미안하지만, 이름도 잊어버렸다.. 메모를 했어야 하는데, 스마트폰 들고 다니며 스마트한 일상을 살아간다고 자부하면 모하나.. 스마트폰으로 메모할 생각도 못하니.. 외국인 혼자 양곤 시내를 거닐면, 말동무가 되어주는 것이 양곤 시민들의 기본 교양 덕목인가 보다.. 환전 하라는 삐끼들을 제외하고라도 많은 사람들이 말을 걸어왔다..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 "어딜 가느냐? 여기가 더 좋다, 여길 가봐라" 등등.. 그러고 나서 이야기 좀 나누다가 알려줘서 고맙다, 하지만 나는 다른 갈 곳이 있어서 그럼 이만.. 대충 이러면 인사하고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 친구는 끊이질 않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놀랍기도 하고 처음엔 좀 짜증이 났다.. 언제봤다고 이 친구 참 말 많네.. 평소 같

미얀마 양곤 시내 나들이..

새벽같이 삔우린에서 출발, 만달레이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양곤 공항에 도착하니 11:30분쯤.. 대한민국 귀국을 위한 경유지인 태국 공항 가는 비행기 시간은 19:45.. 8시간 가량을 어디선가 버텨야 하는데..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은 그런 시설이 거의 없다.. 아마 음식을 먹으며 앉을 자리만 있었어도 귀찮아서 걍 공항에서 버텼을 것이다. 이번 미얀마 일주일 출장 이야기 중 블로그에 올릴 글이나 작성하면서.. 하지만, 없더라.. 새로 지은 공항이라 시설은 깨끗하고 좋은데.. 편의시설은 거의 없다.. 앉아서 기다릴 의자도 부족.. 커피전문점은 앉아서 먹을 데도 없는 테이크 아웃 전문점.. 그 옆에 식당이 하나 있는데, 이용객들 숫자를 생각해보면 턱없이 좁은.. 게다 이거 하나가 공항 통틀어 식

미얀마에서 귀국..

5월 19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에 만달레이 공항에서 양곤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양곤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태국에서 다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스케쥴.. 하루에 비행기를 3번이나 타야하는 거지같은.. 삔우린에서 만달레이 공항으로 가는 택시가 문제였는데.. 가격이 무려 35,000 짯.. $1 = 840짯 이니, 거의 $41.. 우리돈으로 약 45,000원에 해당된다.. 물론, 2시간 거리이니 비싼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말이 두시간이지 국내 사정과 비교해서 2시간 거리라고 생각하면 안되기 때문에 비싸다는 것이다.. 도로사정과 차량의 사정상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해서 2시간이 걸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튼, 비싸더라도 달리 방법이 없다.. 몇일 전에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