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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 의무감에 짓눌린 스필버그
미국 대통령에 재선된 링컨은 남북전쟁의 승기를 잡지만 전쟁 종결 이전에 노예 해방을 규정하는 헌법 수정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링컨은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의 급진파까지 설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합니다. 도리스 컨스 굿윈의 ‘Team of Rivals: The Political Genius of Abraham Lincoln’를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화한 ‘링컨’은 남북전쟁 막바지에 노예 해방을 법적으로 완성하려는 링컨의 노력을 묘사합니다. 백악관과 하원을 중심으로 대통령, 하원의원, 로비스트, 군, 언론 등 다양한 행위자들의 좌충우돌을 손에 잡힐 듯이 포착합니다. 1860년대의 시대상을 세트, 의상, 분장 등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링컨의 출생이나 어린

한국 흥행에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영화 '링컨'
얼마 전, 어떤 기사를 보았습니다. 아카데이메서 인정받은 '링컨'과 '제로 다크 서티' 등을 제치고 좀비 로맨스물인 '웜 바디스'가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내용이었지요. 아직 제로 다크 서티를 보지 못했지만 링컨을 보고 나서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링컨'은 정말 어려운 영화여서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이걸 어떻게 리뷰 해야하나 엄청난 고민에 빠지게 만든 영화였거든요.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기도 어려운 영화이기도 했고요. ** 제목 자체가 스포일러입니다. 링컨을 보기에 앞서 많은 사람들은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거머쥔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안고 극장을 찾았을 겁니다. 그러나 영화 속의 링컨은 생각외로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왜

링컨 - 무엇의 대변인인가?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링컨'을 보고 왔습니다. 링컨은 아마도 역사상 가장 유명한 대통령 중 한 명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노예해방 같은 업적은 아무나 이루는 게 아니니까요. 링컨은 어릴 때부터 제법 굴곡이 많은 삶을 살아왔지요. 마치 잘 안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이유는 제가 어릴 때 링컨 위인전을 좀 많이 읽었기 때문입니다... 집에 위인전 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는데 개중 링컨 위인전이 제일 재미있었거든요. 나머지는 다 재미없었... 생각해보면 그 위인전집에 미국 대통령들이 꽤 있었습니다. 1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시작으로 3대 토머스 제퍼슨에 14대 프랭클린, 16대 링컨, 18대 그랜트... 지금 생각해보니 율리시스 그랜트가 위인전에 들어

링컨 - 그는 어떻게 우리가 아는 것을 이뤄 냈는가
저번주부터 아카데미가 계속해서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작품이 두 편이 연달아 공개가 되는 상황이 되어서 결국 극장에서 보기로 했죠. 일단 이 작품에 관해서 제가 기대하는 바는 굉장히 명확한 편이기는 하지만, 또 스필버그인지라 스필버그 특유에 예상을 벗어나는 면모가 작품 속에서 등장할 거라는 기대도 일정 부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후자쪽이 더 기대가 컸기는 했지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최근에 링컨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영화화가 굉장히 많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흑인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 했으니 말입니다. 아무래도 정치적으로 굉장히 좋은 소재이고, 미국에서는 거의 성인으로서 이야기가 되는 대통령이니 영화를 만든다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전기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