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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어떤 나쁜X에 대한 변명 '우리 선희'
극장을 나서면서 '500일의 썸머'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시작부터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하는, 너무나 사랑스러우면서도 주인공 남자에게 만큼은 더 없는 나쁜년이 된 썸머. 가깝게는 '건축학 개론'의 서연이라는 여주인공도 생각이 났고요. 그런 영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세 남자에게 동상이몽을 꾸게 만드는 팜므파탈 같은 여자 '선희', 하지만 나쁜년이라고 치부할수만은 없는 선희에 대한 변명을 좀 해볼까 합니다. ** 스포일러 꽤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아주 오랜만에 봤습니다. 대부분 롱테이크로 촬영하기 때문에 지루하게 느끼면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보고 있으면 의외의 장면장면에서 폭소가 터지곤 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 영화를 재미있다고 느꼈던 것은 보여진 스토리 이외의 스토리들을 제 나름대

돌고 도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세계
1. 2. 정유미 - 이선균 3. 이선균 - 정은채 4. 다시 1번으로! 입고 있는 옷, 대화하는 상대 심지어는 즐겨 찾는 장소까지. 돌고 도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세계! (흥미롭다) 어쨌든. 진정한 승자는 의 정유미
![[우리 선희] 요물 선희](https://img.zoomtrend.com/2013/09/23/f0238581_523fa55abdc76.jpg)
[우리 선희] 요물 선희
'해원'이 다음에 나온 '선희'를 봤다. 홍상수 감독 영화를 보는 전용관이 돼버린 것 같은 CGV 대학로 지하 1층 5관에서 말이다. 연휴 탓인지, 홍상수라는 세 글자 이름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영화에 관객이 꽉 차는 건 참 오랜만이었다. 관이 작긴 하지만. 2010년 나왔던 '옥희의 영화' 이후로 매년 챙겨보는 홍 감독의 영화. 평론가 이동진 아저씨가 말했던 것처럼 '우리 선희'는 그간 나온 홍 감독의 영화 중 그나마 가장 이해가 쉽고 시간적인 '튐'도 없는 영화다. 스무스하게 보다 보면 90분이 훌쩍 지나간다. 관계 1. 문수와 선희 영화과 동기(로 추정되는)인 문수와 선희는 사귀는 사이다. 문수는 선희를 아주아주 많이 좋아하지만 선희의 속마음을 속속들이 알지 못해 괴로워한다. 선희는 맘만 먹

우리 선희 - 찌질하지만은 않은 세 남자 이야기?
홍상수 감독 영화를 1년에 거의 두 편을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이 정말 대표적인 경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죠.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경우에는 상당히 독특한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이 영화의 개봉관을 찾아다니는게 그렇게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그래도 가까운 극장에서는 안 하는 관계로, 시간을 적당히 잘 맞춰야 하는 어려움은 있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홍상수 감독 영화를 리뷰할 때 마다 느끼는건데, 참 리뷰 하기 힘든 감독이라는 겁니다. 사실 그의 반복성에 관해서 끝도 없이 이야기를 해야 할 판인지라, 처라리 예전 리뷰 그대로 떠 와서 리뷰를 붙여넣기 하는게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 리뷰를 가장 제대로 하는 것이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