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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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더 벙커 (2018) / 김병우

기겁하는 낙서공간|2019년 1월 1일

출처: 다음 영화 대한민국 특전사 소속이었다가 훈련 중 부상으로 다리 한쪽을 잃고 민간군사기업 팀장으로 있는 에이햅(하정우)은 CIA 한국팀 지휘자 맥(제니퍼 엘)의 의뢰로 비공식 남북 회의에 침투해 북한 국방부 고위 인사의 망명을 도울 준비를 한다. 막상 회의장에 나타난 것이 북한 최고 권력자인 것을 알게된 에이햅은 계획과 다른 상황에 철수를 고민하다 높은 현상금에 팀원들을 설득해 납치를 계획한다. 미국이 고용한 민간군사기업이 북한 최고권력자를 납치하려고 하지만 덫에 걸린 것을 알게된 후 사건을 수습하며 도주하려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예고편만 보자면 한국인이 중심에 있는 민간군사기업을 소재로 인정사정 없는 비정규전을 그리는 영화인 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소재는 같지만) 좁은 공간에서 분절된 상황

국제첩보국 The Ipcress File (1965)

멧가비|2018년 12월 30일

재미있는 건, 이 미니멀하고 냉소적인 에스피오나지 영화가 느끼한 로망으로 가득했던 '007 시리즈'와 같은 제작자의 손에서 탄생했다는 사실이다. 젓지 않은 마티니를 손에 들고 거드름을 피우는 대신, 직접 내린 원두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출근하는 소시민적 영국 첩보원 해리 파머가 그 주인공. 멋진 슈퍼 자동차도, 주인공을 위해 순정과 목숨을 바칠 육체파 미녀도 없지만 어쨌든 주인공 해리는 맡은 바 첩보 임무에(최대한 시큰둥한 얼굴로) 충실히 임한다. 그게 직업이고 시대가 그런 시대니까.물론 정체불명의 적성국과 악당 암살자 등이 등장하는 시점에서 이미 이쪽도 리얼리즘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그냥 007과 같은 세계관의 다른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인데, 다만 007의 안티테제로 기억될 수 있는 이

도어락

DID U MISS ME ?|2018년 12월 9일

사실 좋아하는 계열의 장르가 아니라서 이야기를 길게 하진 못할 것 같다. 스포는 매우 조금. 일상의 공포 컨셉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요즘 세상에 도어락 안 쓰는 사람 별로 없고, 더불어 '원룸'이라는 궁극의 개인 공간에 살인마가 들어온다는 설정이 워낙 세잖아. 물론 그동안 나왔던 대부분의 호러 및 스릴러 영화들이 다 그런 이야기긴 하지만... 그래도 여자 혼자 사는 원룸이 배경이면 공감 갈 만하지 않냐고. 여자로 살아본 적은 없기에, 여자들의 심정을 오롯이 이해하고 있다면 거짓말일 테지만. 그럼에도 굳이 말해 본다면, 이번 영화를 보며 그녀들이 느낄 법한 공포를 대리 체험하고 강제 공감해본 것 같아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남자인 나로서도 이 영화 속 주인공에게 동화 되었는데, 여성 관객

영화 도어락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8년 12월 4일

지난주에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내일 개봉하는 영화 도어락의 미니 쇼케이스 및 시사회가 열렸다. 푸드위크를 관람한 후 일찌감치 쇼케이스가 열리는 계단광장에 자리를 잡고서 행사가 열리길 기다렸다. 쇼케이스의 진행은 방송인 하지영이 맡았다.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 쇼케이스는 약 20분 가량 진행되었다. 쇼케이스에는 이권 감독, 공효진, 김예원, 조복래 배우가 참석했다. 쇼케이스와 상영관 무대인사 영상은 포스트 하단에 첨부하겠다. 영화 도어락은 긴장감을 잘 살린 쫄깃한 스릴러였다. 공효진(1980-)이 연기하는 조경민은 계약직 은행원이다. 경민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 원룸에는 남자 신발이 놓여 있고 남자 속옷이 널려 있지만 사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없는 독신이다.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