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 더 벙커 (2018) / 김병우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9년 1월 1일 |
출처: 다음 영화 대한민국 특전사 소속이었다가 훈련 중 부상으로 다리 한쪽을 잃고 민간군사기업 팀장으로 있는 에이햅(하정우)은 CIA 한국팀 지휘자 맥(제니퍼 엘)의 의뢰로 비공식 남북 회의에 침투해 북한 국방부 고위 인사의 망명을 도울 준비를 한다. 막상 회의장에 나타난 것이 북한 최고 권력자인 것을 알게된 에이햅은 계획과 다른 상황에 철수를 고민하다 높은 현상금에 팀원들을 설득해 납치를 계획한다. 미국이 고용한 민간군사기업이 북한 최고권력자를 납치하려고 하지만 덫에 걸린 것을 알게된 후 사건을 수습하며 도주하려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예고편만 보자면 한국인이 중심에 있는 민간군사기업을 소재로 인정사정 없는 비정규전을 그리는 영화인 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소재는 같지만) 좁은 공간에서 분절된 상황
숨바꼭질 봄.
By Cat's bluse | 2013년 8월 23일 |
사실 스릴러물은 극장에서 안보는 주의인데..(왜냐면.. 무서운데 큰 화면으로 보면 더 무서우니까...ㅠㅠ)정말 오래간만에 이런 영화를 극장으로 보러 갔다.한국영화 + 손현주 파워 때문인건지 극장안 평균 나이대가 평소보다 꽤 높은 편이었다.하지만 극장안에서 소란스러웠던건 어떤 20-30대 사이의 여자분들.. 내 뒷줄에서 계속 [어떡해] 라던가 별거 아닌데서 [으악] 이라거나 (그래놓고 자기들끼리 웃거나..)추임새 너무 많아 ㅠㅠ 어린애들이면 애라서 그렇다 치지만 다 클대로 큰 처자들이.. 그렇게 볼거면 니들끼리 디비디방 가서 보세요!! 여기까지 선불평을 마치고 후 감상문.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강박증이 처음엔 그냥 분위기 돋구기용이라고 생각했고, 그 다음엔 전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 (无眸之杀.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3월 22일 |
2018년에 중국에서 ‘심용’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MBC 시트콤 ‘논스톱 5’와 야구 시구로 잘 알려진 한국 배우 ‘홍수아’가 주연을 맡았다. 원제는 무모지살(无眸之杀). 한국 개봉판 번안 제목은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다. 중국 본토에서는 2018년 3월에 개봉했는데, 한국에서는 2020년 1월에 개봉했다. 내용은 사람들이 두 눈이 뽑힌 채 살해당하는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 현장에 항상 같은 인형이 남아 있는데, 강성일보의 기자 ‘진동’이 그 사건을 취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편 스토리는 여러 가지로 볼 때 애매한 구석이 많다. 일단, 작중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이 기본적으로 복수극인데. 보통, 복수극하면 사건의 직접적인 가해자와 공범을 대상으로
그 30만명에 내가 아닐 수 있다는 것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7년 7월 28일 |
[덩케르크] 리뷰입니다. 이게 영화적 재미가 없어서 관조하고 보면 먼 일이지만, 집중하고 나에게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묘한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는 겁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생존하고 영광이든 아니면 처참한 감정이든 그런 걸 느끼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중요하게 느껴지고,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든 생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저 어딘가서 죽을 수도 있는 엑스트라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덩케르크의 작전 성공이 아니라, 그 생존자 30만명에 자신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임을. 그 하나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못 만든 건 아닙니다. 다만 기획과 방향성이 일반 관객이 원하는 방향과 틀릴 뿐이죠. 경우에 따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