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대서사시입니다. 혁명의 프랑스를 무대로 한 인간의 일생을 노래하고 있죠. 배우들의 라인 업만 보면 당장 안 보는 게 손해처럼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휴 잭맨, 러셀 크로, 앤 헤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햄 카터, 샤차 바론 코헨 등. 대사의 거의 대부분이 노래로 불리어지는데, 뮤지컬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무대와 연기가 구별되는 진행을 선호하는 편이라 몇몇 대사들은 노래로 이야기된다는 것이 좀 우습게 들리더군요. 종종 지루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좋은 이야기와 훌륭한 노래들을 갖췄지만, 제시하는 방법이라는 게 거의 고정된 카메라를 앞에 두고 클로즈업 된 배우들이 별다른 액션 없이 노래로 호소하는 것들이라 밋밋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