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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의 제주행, 뜬금포지만 나쁘지않은 선택!

윤빛가람의 제주행, 뜬금포지만 나쁘지않은 선택!

긴린코 호수..|2013년 2월 23일

윤빛가람 제주행…박경훈 품으로 성남에서 적응못하고 방치(?)됐었던 윤빛가람의 행선지가 해외가 아닌 제주가 되었네요.. 진짜 뜬금포이긴 하지만, 박경훈 감독의 제주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뭐랄까요? 계속 해외진출 이야기만 들리다가... 갑작스런 제주행이니까요... 그래도 좋은 선택입니다. 2007년 U-17 대표팀 감독이 박경훈 감독이었는데.. 박경훈 감독 밑에서, 한창 날개를 펼치려고 했던 때가 아니던가요? 기사에서도 그렇고, 윤빛가람에 멘탈을 지적하는 이야기가 많긴 하지만... 음..그래도 분명히 축구계에서는 썩히기 아까운 선수임에는 분명하죠.. 아직 어린선수니까, 그럴수 있다고도 보고요.. 결국엔 윤빛가람의 몫입니다. 달라지느냐/도태되느냐는요... 여튼, 뜬금포

무작정 제주 1박2일

무작정 제주 1박2일

extraordinary mediocrity|2013년 1월 25일

지난 여름부터 한동안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숨을 몰아쉬며 달려왔다. 아직 목표에 다다른 것은 아니지만, 한 고비를 넘겼다. 운 좋게도 회사로부터는 긴 휴가를 얻어 준비에 매진할 수 있었다. 준비를 하는 동안 옆에서 격려해준 사람들,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슬펐다. 이 45일간의 휴가를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적지 않은 해를 보내면서도 저 멀리 무지개의 뿌리처럼 아무리 달리고 달려도 손에 잡히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 45일간의 황금같은 휴가. 80일은 안되어도 40일간의 세계일주를 떠나겠노라고 몇 년 전부터 머릿속으로는 오만 상상을 다 하게 만들었던 그 휴가가 이렇게 끝난다니.. 그것도, 회사의 사정으로 45일 중 약

#4 로드킬 트라우마

scene 1. 2012년 로드킬 트라우마 미국 중부 칼리코에서 세도나 가는 길. 한국에서는 잘 안하는 운전을 미국에서는 해야 할 때가 있다. 하루종일 운전해도 먼 길을 혼자서는 벅차기 때문이다. 서부 사막만 달리다가 볼텍스가 퐁퐁 솟아나온다는 세도나 가는길엔 산이 많았다. 그것도 스케일이 다른 산. 해가 어스름 지고 있었다. 얼른 예약해둔 호텔로 가야했다. 오르고 올라가 지대가 높은 줄로만 알았는데 네비게이션을 보니 고불고불길이 눈에 들어왔다. 이럴수가. 설마 내리막길? 첩첩산중에 구비구비. 문경세재가 왠 고개 인고,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구나. 문경세재 저리가라 하는 코브라 백마리 길. 오른쪽으로 돌자마자 왼쪽으로 돌아 다시 오른쪽, 왼쪽 180도 유턴길 이건 소문자s가 줄줄이 이어진 길

#2 산을 오른다. _한라산, 제주

#2 산을 오른다. _한라산, 제주

길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헤어진 사람들 이도저도 아닌 애매함은 어쩌면 이도저도 다 얻고싶은 사람의 마음 때문이라.마음은 시간과 함께 흐르고,잡아도, 아무리 다잡아도 시간은 이기지 못하더라.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이 무조건일 수는 없겠지만,그래도 섭섭한 것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처음에는 온갖 생각이 떠오르며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지만,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잡념들은 사라지고 신체에 의존한다.때가 되면 비로소 하늘과 땅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결국 산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를 시원한 기운으로 씻겨내린다. 확신,산은 언제나 확신과 믿음을 준다. 산을 찾는 이유는 바로 항상 그자리에 있다는 믿음이 아닐까. 앞으로 행복해질거다. @jeju,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