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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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

지슬

아직 미완성이요|2013년 4월 12일

‘지슬’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감자를 뜻한다고 한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감자는 꾀나 신파적인 장치(홀로 남겨두고 온 어머니가 죽고 남은 불에 탄 감자)로 사용되는데.. 눈살 찌푸려지는 신파로까지는 느껴지지 않는 게 아무래도 영화 자체의 숭고함 때문일 것이다. 작년(2012년 11월 29일)에 개봉하여 화제가 되었던 영화, <26년> 또한 비극적인 역사적 사실을 다룬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보일 수 있겠다. 고발 형태를 취하면서도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잘 버무려내어 많은 관객들이 눈시울을 붉혔었다. 엉성하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있기도 했지만 <26년>에도 과 마찬가지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숭고한 힘이 있었다. 그 영화 속에서 우리는 매우 익숙한 만큼 왜곡되어버

trip to jeju: The Shilla Jeju 3 (둘째날 즐긴 것)

trip to jeju: The Shilla Jeju 3 (둘째날 즐긴 것)

light me|2013년 4월 12일

둘째날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 떨며 호텔 뒷뜰로. Private Beach Lounge를 향해 가는 길. 유채꽃이며 철쭉이 만개! 날씨는 비록 흐렸으나 한없이 아름다웠던 수평선! Lounge에 푸지게 누워 바라본 바다 전경 Lounge 뒤에는 이렇게 푸르른 숲이. 롯데호텔에 비하여 훨씬 차분하게 쉴 수 있었던 space! 발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었고 다양하게 준비된 읽을 거리가 있어 좋았던 시간...:) 효로로와 내가 간절하게 원하던 휴식!

제주 #6 유채꽃 피는 제주는 언제 가려나

제주 #6 유채꽃 피는 제주는 언제 가려나

생활|2013년 4월 11일

여러해 제주에 다녀왔지만 주로 겨울이었다. 최근에 간 제주도 겨울이었다. 고작 4-5개월 지났는데 왜 벌써 기억이 희미해지는지. 잊고 싶은 건 자꾸면 선명해지고, 기억하고 싶은 것은 자꾸만 불분명 해진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데 원망만 자꾸 쌓인다. 쌓인 원망을 풀고자 또 어디론가 떠나려고 하는 건지도. 우리가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 객의하우스이다. 2박 3일 동안 양말이 두컬레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낮은 레벨의 여행자이다. 여분 양말은 하나만 가져오고, 첫날 양말은 빨아서 널어두는 센스! 따뜻한 바닥에서 바짝 말려, 마지막 돌아오는 날 신었다. 여러번 여행을 다녀본 결과, 짐은 그냥 짐일 뿐이다. 꾸리는 짐만큼이, 인생에서 자기가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라고 했던가. 게스트하우스에서 매일

trip to jeju: The Shilla Jeju (제주 신라호텔) 1

trip to jeju: The Shilla Jeju (제주 신라호텔) 1

light me|2013년 4월 7일

(제주 신라호텔 야외 pool) 신입사원 생활 1년 각자 바쁘게 달려온 나와 효로로. 여행보다는 서울에서 가만히 숨쉬는 것을 휴식으로 했던 우리. 휴가라는 것을 받았으나 도대체가 1박 2일 이상 휴가 한 번 맞추기도 어려운 직장인 커플. 농한기(?)가 겹쳐져 오는 것을 느낀 우리. 재빨리 여행 스케줄 잡기. 제주도ㄱㄱ 바쁘디 바쁜 가운데 신라와 롯데 사이에서 백만개 고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나에게 그냥 둘 다. 라며 고민 한방에 날려준 효로로. 첫번째 숙박지 제주 신라호텔. (두번째 숙박지는 롯데호텔 제주.) 사실 여행에 큰 로망이 없는 나. 그러므로 힘든 것 견디면서 즐기는 여행은 있을 수 없는 나. 편안한 잠자리는 필수. 오후 느즈막하게 체크인하여 들어오니 따뜻한 햇살 머금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