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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 맨 Repo Man (1984)
주인공 오토는 학교를 때려치우고 펑크족들과 어울리지만 그렇다고 펑크족은 아닌 어중간한 소년이다. 우연히 만난 전문가 '버드'의 소개를 통해 할부 대금 미납 차량을 강제로 회수하는 '리포 맨'이 되는데, 폭력과 위법으로 넘어가는 어느 선에 적당히 걸쳐있는, 마찬가지로 어중간한 갱스터 생활에 가깝다. 80년대식 물신주의를 상징하는 "자동차"를 탈취하는 일을 통해 해방감의 찌꺼기를 맛보지만 그나마도 확실하게 뺏는다기 보다는 몰래 훔쳐오는 방식. 어쩌다가는 차를 훔치다가 흑인 모드족들에게 붙들려 얻어맞기까지 하는 등, 오토는 여전히 이리 저리 치이기만 하는 인생이다. 그러던 오토에게 2만 달러의 현상금을 획득할 기회가 주어졌으니 그것은 바로 쉐비 말리부 한 대를 회수하는 일. 영화 도입부에 등장하는 이 수

오블리비언 Oblivion (2013)
플롯과 연출 자체는 익숙한 것들의 짜깁기에 가깝다. 영화를 보면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토탈리콜], [아일랜드], [월-E] 등의 흔적을 찾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영화의 장점은 익숙한 것들을 밸런스 좋게 배치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액션 활극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 있다. 탐 크루즈와 모건 프리먼이 각자 맡은 역할과 기존 이미지들을 비교해 보면 영화는 새로운 것보다 익숙하지만 재미있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음이 명확해진다. 주인공 잭 하퍼가 타고 다니는 버블십이나 드론 등의 메카닉, 그리고 총기들의 디자인 역시 ([에일리언]과 같은 혁명적 디자인 대신) 익숙하면서도 좀 더 그럴듯 하게 업그레이드 된 미래지향적 컨셉을 충실히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화는 그저 뻔한 SF 활극에

Invasion!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207
옥상으로 따라와 애로우랑 플래시가 각각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스몰빌]을 참고서로 삼고 있다면, 레오투에서는 MCU를 벤치마킹한 흔적을 꽤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다 좋은데 제발 촌스럽게 삼각편대로 서 있고 그러지 좀 말지꼭짓점 댄스라도 출 것 같잖아... '플래시포인트'의 죄책감을 약간 덜어낸 배리. 역시나 이쯤에서 성조기 한 번 나와줘야 되고 그런데 정작 이번 크로스오버 에피소드들은 그 플래시 포인트때문에 외계인들까지 지구를 노리게 됐다는 게 요지인데, 주변 친구들이 용서해줬다고 그걸로 된 건가. 이 이후로 죄책감 느끼는 거 싹 사라지면 얘는 진짜 생각 없는 놈이지 역시나 활약하는 혼성 개그 듀오슈퍼히어로들을 구출해 낸 너드들의 반란 동질감 느끼는 금발

Invasion! 애로우 508
플래시 포인트 때문에 아직도 자학 중인 배리에게 올리버는 '나였어도 마찬가지, 퀸 갬빗 호를 타지 않고 운명을 바꿨을 거다'라고 위로한다. 이 대사가 복선이 되어 애로우 이번 회차에서는 도미네이터들에게 붙잡힌 올리버 그리고 같이 붙잡힌 존, 띠아, 새라, 레이가 행복한 삶을 사는 꿈(대체 현실)을 꾸게 된다. 암만 봐도 슈퍼맨 코믹스의 [모든 걸 가진 남자 (For the Man who has Everything)] 스토리를 베이스로 한 에피소드. [슈퍼걸]에서 이미 레퍼런스로 삼은 바 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스몰빌] 에피소드 509 'Lexmas'에서도 써먹은 적이 있다. 재미있는 건, 스몰빌에서는 클락 대신 렉스 루터가 주인공이었다는 점. 어쨌든 이번 크로스오버의 애로우는 메타휴먼들과 지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