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762 posts
강릉 여행 (3) 안목해변
1. 나 : 어엉? 일은? 미니미니 : 지금 일하게 생겼어!? 오죽헌에서 강릉 버스 터미널로 돌아간 내 앞에 나타난 것은, 미니미니였다. 아까 오죽헌을 둘러보고 있을 때 강릉으로 잡으러 - 진짜 이 단어를 사용했다. 잡으러가 뭐냐 잡으러가. 생포하겠다,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이런 뜻인가? - 가고 있으니까 구경 다하고 터미널로 오라고 했던 그 미니미니였다. 미니미니 : 혼자 머리 식힌다길래 어디 서울 근교 이런데 가는 줄 알았더니 무슨 강릉이야 갑자기! 나 : 그... 뭐시냐... 버스가 바로 있었어. 미니미니 : 그래서 이렇게 먼 도시까지 온 거야? 나 : 에이, 강릉이 뭔 먼 도시야. 우리나라 안인데. 나 공항으로 갈 뻔한 것도 알아? 여기 여권도 있당. 여권 보여줬

강릉 여행 (2) 오죽헌
1. 전혀 그럴만한 포스팅이 아닌데 이전 포스팅에서 덧글로 많이들 기대해주셔서 상당히 깊은 고민의 늪에 빠졌다. 큰일났다. 강릉에서 별 일 없었는데. 그냥 강릉 다녀온 이야긴데. 어떡하지. 이번 여행을 요약하면 1) 강릉에 갔다 2) 우와 강릉! 3) 안녕 강릉 인데. 뭐 재밌는 일... 없었나? 누가 나한테 시비걸거나 사기치지 않았나? 으으... 없어... 없다구... ... 별 일 없었으니까 질질 끌지말고 하루빨리 포스팅으로 털어야(?)겠다. 다음 포스팅 갑니다. 라고 써두고 바로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회식 땜에 밀려서 이제야 씁니당. 씨부럴... 회식 싫어... 2. 버스 정류장에서 길을 건너 오죽헌으로 향했다. 오죽헌의 위치를

강릉 여행 (1)
1. 연락을 잘 안하던 친구에게 오랜만에 카톡이 왔다. 친구 : 왜 요새는 블로그에 글 안올려?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뭐라고 답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다른 질문으로 말을 돌렸다. 나 : 언제부터 내 블로그를 챙겨보셨대? 친구 : 그냥 가끔씩. 언제부터라고 물었는데 가끔씩이라니. 왜 거기서 빈도가 나와? 좀 더 신경써서 답하도록 해. 그렇게 쓰려던 내 카톡보다 친구의 카톡이 먼저 올라왔다. 친구 : 근데 요새는 왜 글 안올라와? 왜? 왜? 왜? 아이 성가셔. 2. 내가 바쁘기도 하고, 쓸만한 게 없다고 둘러대자 친구는 남은 여행기를 이어쓰면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음, 남은 여행기. 남은 여행기라. 물론 나도 쓰고 싶다. 근데 그게

강릉 주문진 어민수산시장
강릉여행하며 들른 주문진 어민수산시장 복어를사면 복이온다고 합니다 ㅎㅎㅎㅎ밀복들이 많아요 :)밀복은 복어치고 독이 약하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 밀복잡는 어부님들 나오던 다큐에서 봤음 ㅎ) 비단멍게 색깔 정말 예쁘고 :) 도치님 ㅋㅋㅋ너무 무섭게 생겼음저 빨판이 정말 어마무시해..(방금 도치알탕 먹고와서...ㄷㄷ) 미워할 수 없는..귀여운 도치 문어들도 가득 크기도 어마어마하고숨쉬느라고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데어찌나 신기한지 ㅎㅎㅎ 집순이라 안나오셨나봅니다 ㅎㅎ저도 한 집순이하는데 말이죠ㅋㅋㅋㅋ 골뱅이도 사고이건 무슨종류인지 모르겠는데좀 껍질이 그동안 먹던거랑 다르게 독특하게 생겼더라는 쏙 빼면 이런 비주얼 ㅋㅋ완전 맛나요 와사비 초장에 콕콕찍어 해치움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