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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
이전에 같이 본 아무도 모른다나 공기인형을 남편은 썩 좋아하지 않아서 ㅠ 같이 보자고 해도 반응이 시큰둥 했는데 둘이 같이 보고 남편도 맘에 들어해서 좋았다. 아무래도 우리에게도 아이가 생겨서겠지. 보면서 우리 아들이라면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었다면 그런 생각과 이야기를 하곤 했으니. 2013년 작품이니 그때 당시 보았다면 아이도 없었고 지금과 느낌이 퍽 달랐을 듯. 감동은 있었겠지만 공감의 폭은 훨씬 좁았을 것 같다. 영화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또 감독의 능력이란게 있어서겠지만 출연 배우들의 연기도 다른 작품에서 보았을 때보다 더 좋았다. 키키 키린님의 모습도 너무 반가웠고... 앞으로도 이렇게 생전의 작품들로 만날 때마다 반갑고 기쁘겠지. 요시다 요도 지금같은 포지션이 되기 이전이라 단역 수준으로 나왔
"나나" 라는 영화의 DVD를 샀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일본의 코스프레 영화를 욕하는 입장입니다만, 이 영화는 그래도 잘 나온 케이스여서 말이죠. 솔직히 이미지는 조금 아쉽습니다. 의외로 서플먼트도 좀 있습니다. 디스크는 흑백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물건을 결국 어디선가 구하긴 구했네요. P.S 모 회사의 중고 사이트 이용하면서, 새로 생긴 매장 배송을 사용했는데, 제발 테이프 좀 덜 썼으면 합니다;;; 너무 많이 붙어 있어서 정말 무시무시 하더군요.
오디션, 1999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나는 정말로 무서운 영화를 못 본다. 무서운 영화 뿐만 아니라 잔인한 묘사를 핵심으로 삼는 고어 영화도 못보고, 꼭 공포나 고어 영화가 아니더라도 불편한 이미지들을 나열하는 영화들 역시 기피하는 편이다. 이유는 언제나 그랬듯 그냥 내가 겁이 많아서. 때문에 이 영화도 평소의 나였다면 절대 안 볼 종류의 영화였던 것. 그러나 꼭 봐야만 하는 일이 생겨서 결국 봐버렸다. 일단 좆같은 건 사실이다. 뭐, 좋게 본 사람들도 많겠지만 어쨌거나 내 개인 취향으로는 참으로 좆같은 영화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존나 기괴하게 무서운 이미지들은 계속 펼쳐지지, 불편하고 심지어는 더럽게까지 느껴지는 묘사는 속을 또 거북하게 만들고, 여기에 막판 라면스프 마냥 첨가되는 절
미친 한 페이지(狂つた一頁.1926)
1926년에 ‘기누가사 데이노스케’ 감독이 만든 일본 영화. 일본 최초의 아방가르드 영화를 표방하고 있다. 내용은 선원이었던 늙은 남자가 자신의 학대로 인해 미친 아내를 돌보기 위해 아내가 입원한 정신병원에 관리인으로 취직했는데. 어느날 남자의 딸이 연인과의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어머니가 미친 사람이란 걸 연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1950년에 필름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프린트와 네가 필름이 소실되어 현존하지 않는 작품이 됐었는데, 그로부터 21년 후인 1971년에 기누가사 데이노스케 감독의 집 창고에 있던 뒤주에서 우연히 네거 필름이 발견되어 1975년 미국의 ‘뉴라인 시네마’를 통해 배급되어 공개됐다. 본래 1926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