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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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posts로아 (Roar.1981)
1981년에 ‘노엘 마샬’ 감독이 만든 코믹 어드벤쳐 영화. 감독 본인이 주연도 맡았고, 실제 가족들도 배우로 출연시켰다. 일단, 장르적으로 코믹 어드벤쳐를 표방하고 있고 한국에서 개봉했을 때도 영화 전단지에 폭소 영화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호러물에 가까운 느낌이 있어서 호러 영화로 분류되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컬트적인 작품이 됐다. 내용은 미국의 자연주의자 ‘행크’가 ‘탄자니아’의 자연 보호 구역에서 사자, 표범, 퓨마, 호랑이 등의 맹수들을 모아서 동물들의 행동을 연구하고. 아내 ‘마들렌’, 자녀들인 ‘존’, ‘제리’, ‘멜라니’를 탄자니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불렀는데. 행크가 부재 중일 때 가족들이 집에 왔다가 맹수들 때문에 패닉에 빠지는 이야기다. 본편 스토리는
미드소마 (2019) / 아리 애스터
출처: IMP Awards 불안 증세가 있는 대니(플로렌스 퓨)는 소원해진 남자친구 크리스챤(잭 레이너)과의 관계 회복 겸 남자친구의 대학원 동료들과 함께 스웨덴 [미드소마] 축제를 찾아간다. 민속학을 전공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취재이기도 했던 여행은 독특해 보이기만 했던 축제가 기괴한 분위기와 이상한 사건과 엮이며 점점 무섭게 변해간다. 독특한 종교행사를 배경으로 사교 집단에 놓인 사람들의 공포를 대낮에 아름다운 경치에서 풀어내는 공포물. 클리셰를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모호하게 열려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지만, 공포 장르의 본질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전작의 맥을 이었다. 장르의 클리셰를 일부러 반대로 털기 때문에 말초적이고 기능적인 공포는 덜한 편이지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분위기의 독보적인 공포에
[미드소마] 컬트 컬쳐 탐방기
교양으로 들었던 인류학이 생각나서 흥미로웠던 영화입니다. 상대주의가 기본소양이 된 시대이지만 과연 우리는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시험하는게 재밌네요. 유려한 화면과 함께 유전의 아리 에스터 감독 작품이라 기대를 모았는데 생각보다 소프트하지만 톤 유지가 좋아서 마음에 듭니다. 고어한 장면이 좀 있긴 하지만 공포로서 그렇게 무서운 편은 아니라 어느정도 가볍게 볼 수 있고 추천할만 합니다. 플로렌스 퓨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더 마음에 들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지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딴 곳에 고립되어 컬트집단을 이루고 있으면서 성인시기에 아이들을 내보내 교류시키고 다시 불러들인다는 설정은 아미쉬같이 고전적이면
킬러 워크아웃 (Killer Workout.1987
1987년에 ‘데이비드 A 프라이어’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오리지날 제목은 ‘킬러 워크아웃’이고, 비디오판 제목은 ‘에어로빅-사이드’인데 에어로빅+제노사이드(학살자)의 합성어다. 내용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발레리’란 젊은 여성이 태닝 살롱을 이용하던 중 기계 고장이 일어나 화상을 입었는데 그로부터 2년 후. 발레리의 쌍둥이 자매 ‘론다 존슨’이 운영하는 헬스 클럽에서 커다란 안전 핀을 흉기로 사용하는 정체불명의 살인마에 의해 연쇄 살인이 벌어져 ‘모건 형사’가 조사에 나서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헬스 클럽을 배경으로 연쇄 살인마가 등장하는 슬래셔물이라서, 그 소재만 놓고 보면 신선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되게 엉성하게 만들어졌다. 헬스 클럽 내 운동 기구가 살인 도구로 쓰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