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워크아웃 (Killer Workout.198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6월 20일 |
1987년에 ‘데이비드 A 프라이어’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오리지날 제목은 ‘킬러 워크아웃’이고, 비디오판 제목은 ‘에어로빅-사이드’인데 에어로빅+제노사이드(학살자)의 합성어다. 내용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발레리’란 젊은 여성이 태닝 살롱을 이용하던 중 기계 고장이 일어나 화상을 입었는데 그로부터 2년 후. 발레리의 쌍둥이 자매 ‘론다 존슨’이 운영하는 헬스 클럽에서 커다란 안전 핀을 흉기로 사용하는 정체불명의 살인마에 의해 연쇄 살인이 벌어져 ‘모건 형사’가 조사에 나서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헬스 클럽을 배경으로 연쇄 살인마가 등장하는 슬래셔물이라서, 그 소재만 놓고 보면 신선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되게 엉성하게 만들어졌다. 헬스 클럽 내 운동 기구가 살인 도구로 쓰이는
찰리 농장의 저주 (Charlie's Farm.201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7월 25일 |
2015년에 크리스 선 감독이 만든 호주산 슬래셔 영화. 내용은 호주 오지에 있는 어느 폐농장은 살인과 식인을 일삼던 사이코 가족 찰리네가 살던 곳으로 성난 마을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당시 어린 찰리만 어디론가 사라져 도시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가운데, 피터, 믹, 나스타샤, 멜라니로 구성된 4명의 청춘남녀들이 술집에서 만난 현주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찰리 일가가 살았던 폐농장으로 놀러 갔다가 떼몰살 당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슬래셔 무비로 엄밀히 말하자면 13일의 금요일이나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의 아류작에 가깝다. 연쇄 살인마가 살았다 카더라 하는 도시 전설이 살아 숨쉬는 지역에 젊은 청춘남녀가 놀러왔다가, 진짜 괴력의 살인마가 불쑥 튀어나와 뗴몰살 시키는 전개
데몬스 6(Demons 6: De Profundis.198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6년 3월 16일 |
1989년에 루이지 코지 감독이 만든 데몬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 내용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호러 영화 감독 마크가 메가폰을 잡고 그의 작가 친구인 댄이 각본을 담당, 마크의 아내인 앤과 댄의 아내인 노라가 출현을 결정해 4명이 신작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신작이 19세기의 영국 작가 토마스 드 퀸시가 집필한 ‘심연으로부터의 한숨’이라고 13세기에 실존했다는 공포의 마녀 레바나을 다룬 스토리로 본래 마녀 관련 부분은 각본에서 빼기로 했지만.. 노라가 레바나를 연기하고 싶어해 댄을 구슬려 각본을 새로 추가했다가, 마녀 레바나가 현세에 부활해 앤 앞에 나타나 위협을 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검은 고양이 네로’로 이탈리아판 오리지날 제목인 Il gatto nero과 북
할로윈 (2018) / 데이빗 고든 그린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8년 11월 21일 |
출처: IMP Awards 연쇄살인으로 감옥에 갇힌 마이클 마이어스가 이송 중에 탈출하고 가면을 얻은 후 [할로윈] 기간의 마을을 다니며 살육을 시작한다. 첫번째 [할로윈]에서 살아 남은 후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편집증적인 방어 준비를 한 로리(제이미 리 커티스)는 마이클의 탈옥 소식을 듣고 딸 캐런(주디 그리어)과 손녀 앨리슨(앤디 매디첵)을 안전가옥으로 불러들인다. 지리멸렬하게 이어진 속편을 흑역사로 묻고 첫번째 편을 비롯한 의미 있는 초기 이야기만을 인정한 직계 속편. 원작 작가와 주인공이 제작에 참여하고, 원작의 인상적인 테마와 주인공을 다시 불러들여 이전 어떤 속편과도 다른 정통성을 강조한다. 막상 영화는 원작이 만들다시피 한 슬래셔에서 벗어나 이후 장르화 한 생존 활극에 가까운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