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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응용, 노감독이 새바람 일으킬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지난 8일 김응용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김응용 감독이 더그아웃에 복귀한 것은 8년 만이며 2010년 삼성 라이온즈의 사장에서 퇴임한 지 약 2년 만입니다. 무시무시했던 ‘해태 왕조’를 건설하고 ‘만년 준우승 팀’ 삼성에 한국시리즈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한 명장이 복귀한 것입니다. 최근 2년 간 한국 프로야구는 초보 감독의 시대였습니다. 2010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상위 4개 팀 감독들이 공교롭게도 1년도 못되어 모두 팀을 떠났고 그 자리를 메운 것은 모두 초보 감독이었습니다. 2011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삼성 류중일 감독이 부임 첫해에 차지하고 6위에 그친 LG마저 초보 감독을 영입하면서 2012 시즌은 초보 감독의 천하와 다름없었습니다. 초보 감독이라면 야구판에 신선

몇장의 사진들을 보다가 울컥했다.
아까 올린글의 연장선상인데.. 마침 사진 기사들도 올라와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웃으면서 악수를 건네고 있는 강석천 코치.. 덕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깅응용 감독 뒤에는 한용덕 감독 대행이 서있더군요. 알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89년~92년 당시에 이글스의 중심축인 선수들 중에 저 두사람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한참 선수생활 초반이었던 두사람에게 크나큰 패배를 안겼던 사람이 바로 김응용 감독입니다. 11년의 부침을 건너서 결국 두사람은 1999년에 이르러서야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이었던 우승을 맛보는 감격을 누립니다. 그런데 이제 그때 그 감독이 우리 감독님이 되었네요. 두분은 사진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을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암 그라제, 못하면 죽어야지.
기사 내용 자체야 뭐 크게 신경쓸만한 부분이 있는건 아니고 김응용 감독이 워낙 거물이다 보니 기자들이 이것저것 주워다 올리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거 말참 맘에 드는군요, 안 믿겨 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주구장창 하한가를 달리는 이 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게 주축 선수들의 "안일함" 입니다. 선수단 뎁스가 너무나도 얕고 좁다 보니, 말로는야 뭐 해마다 올해는 포기할까 했다는둥, 각오가 어떻고 얼마나 고생을 했네 뭐네 말들은 많습니다만, 내가 듣는게 있고 본게 있는데 아주 지랄을 옆구리로 쏟아 내시고들 있어요. 뭐 물론, 그 선수들도 다들 고생은 했습니다. 고생은 했는데 말이지요. 방향성 없는 고생이란 것에 대해 옛 현인께서 좋은 말로 축약해 주셨지요. "삽질" 이라
그냥 이렇게만 말하자.
김응용 감독에 이종범 코치까지 원년 팬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라는 말이 나온김에, 간단하게만 적자. 한대화 감독이 왔을때도 그랬지만. 검빨만큼 독수리에게 거대한 상처를 준 인간들은 없다. 그것도 이젠 근20여년전 일이다. 좋으냐 싫으냐 한다면, 당연히 싫다. 아니 좋아 할래야 할 수가 없는거지. 그럼 코감독 싫으니 팀 망해서 같이 손잡고 욕좀 보라고 할꺼냐면.. 미쳣나? 코감독이건 누구건 팀이 잘되는게 최우선이다. 팀만 잘 된다면 그보다 더한 것인들 못참으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