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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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서의 첫 일주일, 그리고 적응기.

아일랜드 더블린에서의 첫 일주일, 그리고 적응기.

Where the Wild Things Are|2016년 2월 27일

그동안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네팔, 캄보디아 등등 숱한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 다녔지만, 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영어권 국가에 와본 적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늘 여행에 능숙하고 익숙하다고 스스로 생각해왔고,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 만큼은 꽤 자신이 있었음에도 이렇게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타국에서의 생활을 해낸 경험은 없었기 때문에 (이것이 절실해서 떠나게 된 것이기도 하지만) 이번의 여정은 느낌이 사뭇 달랐다. 말 그대로 '나 빼고 모두가 영어를 잘하는 국가' 에 와서 살아남아야 할텐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정말 컸다. (앞으로도 종종 밝히겠지만, 나는 '걱정이 정말 많은' 사람이다.) 살던 곳을 정리하고,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1년치 짐을 싸

1년 동안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Where the Wild Things Are|2016년 2월 27일

2016.2.12 ~ 2017.2.241년 동안 아일랜드라는 낯선 나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삼십대 중반, 이제 막 직장 생활 10년 차 되는 해의 이야기 입니다. 떠나게 된 계기를 이야기 하자면, 첫 글 치고 글이 많이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직장 생활이 별로 재미있거나 행복하지 않았고,삼십대 중반이 되었는데도 삶은 그리 안정되지 않았고,자기 성장은 멈춘지 오래 되었고,조국이 (정말이지 지긋지긋하게) 싫었습니다.그렇다고 다 때려치고 떠날 용기도 없어, 아침마다 영혼을 벗어 차곡차곡 개어 침대 위에 눕혀놓고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며 그 사이 의도적 태업을 일삼아 짬짬히 나갈 준비와 영어 공부를 병행했습니다.말 그대로 지극히 소심한 탈출 시도입니다. 유학원에 등록해, '안 될지도 모른다' 는 자포

타지 생활을 청산하며, 아일랜드 여행 다섯째날, in Cliffs of Moher

타지 생활을 청산하며, 아일랜드 여행 다섯째날, in Cliffs of Moher

아일랜드를 일주일 여행하기로 마음먹으니, 더블린만 보는 것으로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갈 만한 곳으로 찾게 된 킬라니 국립공원과 모허 절벽. 어쩌다보니 굉장한 장거리 여행이 되었다.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느꼈을 정도로 생애에서 손 꼽을 멋진 광경을 선사해 준 모허 절벽 사진 몇 장을 투척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가 묵었던 BnB 숙소의 아기자기한 모습들. English breakfast. 야채도 없이 어떻게 이런 것들만을 아침으로 먹는지. 그리고 이웃집들. 하루만 묵기 아쉬웠던 예쁜 BnB를 나섰다. 그리고는 지도에서 처럼 2시간 반 가량을 달려, 어렵사리 모허 절벽에 도착했다. 도심지와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이었지만 유명한 관광지답게 관광객들도 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