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를 일주일 여행하기로 마음먹으니, 더블린만 보는 것으로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갈 만한 곳으로 찾게 된 킬라니 국립공원과 모허 절벽. 어쩌다보니 굉장한 장거리 여행이 되었다.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느꼈을 정도로 생애에서 손 꼽을 멋진 광경을 선사해 준 모허 절벽 사진 몇 장을 투척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가 묵었던 BnB 숙소의 아기자기한 모습들. English breakfast. 야채도 없이 어떻게 이런 것들만을 아침으로 먹는지. 그리고 이웃집들. 하루만 묵기 아쉬웠던 예쁜 BnB를 나섰다. 그리고는 지도에서 처럼 2시간 반 가량을 달려, 어렵사리 모허 절벽에 도착했다. 도심지와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이었지만 유명한 관광지답게 관광객들도 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