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모션이 특정 무술이나 스포츠의 모션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 운동은 검술에 특화되었다, 복싱에 특화되었다 이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벌크업, 폐활량,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협응성 등등의 요소들을 강화해서 총체적으로 몸의 기반을 강화하는 운동과, 특정 모션을 반복해서 머슬메모리에 주입하는 운동으로 일단 나눠볼 수 있을 겁니다. 이 두가지를 구분하지 못하면 시작부터 오류를 떠안고 운동을 하게 되는 겁니다. 가령 인디언 클럽의 경우, 곤봉을 들고 크게 휘두르는 방식으로 운동을 하는데, 이걸 가지고 아 이건 검술이나 무기술과 모션이 비슷하니 그쪽에 특화된 운동이로구나! 이렇게 생각한다면 틀린 거죠. 제가 딱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틀린 생각이었습니다. 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