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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씀에세이 2404
트레바리 씀에세이의 세번째 시간. 이번에는 '고통 구경하는 사회'를 소재로 각자 써온 에세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 내용이 워낙 미묘하다보니 다들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해석이나 방향성도 너무 넓고 다양해서 중심을 잡기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파트너님이 다음 책에 대해서는 미리 방향성 공지를 해주시더라고요.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던 분들은 이 이야기가 왜 또 나오나 싶으셨을텐데, 에세이 모임에 나가기 위해 적었답니다. 주제에 적합한 기억이라서 선정했었지요. 이번에는 에세이 뿐만 아니라 픽션도 있었고 독후감이나 논설문 같은 글을 쓴 분도 있어서 다양성 측면에서는.......

3월 11일. 그날.
2023년 3월 11일 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러 영화관에 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품을 그냥 거를 수는 없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평이했다. 생각했던 퀄리티에 예상과는 조금 달랐던 시나리오. 매 작품마다 조금씩 더 나아지는 작화. 그러다가 이야기의 절정에 달했을 때, 마음 속에서 울컥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그때부터 울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끝까지 감상했다. 어차피 혼자 관람하고 있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겠지만, 이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면 안될 것만 같았다. 왜 하필이면 3월 11일에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있는가? 우연이라기에는 너무 기.......

글에 대한 책임
에세이 모임에서 재미있는 발언을 듣고 그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트레바리 에세이 모임은 한달에 한번 책을 읽고 에세이를 적어서 업로드 합니다. 에세이를 쓰지 않으면 모임에 참가할 수 없고, 모임에서는 에세이를 읽고 피드백을 나누지요. 저는 아시다시피 숙제가 있으면 빨리 해치워버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거의 한달 전에 책을 읽고 에세이도 써버려요. 그리고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모임에서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글을 쓰고 탈고하고 다듬거나 수정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글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것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글을 다듬는 순간 내가 사라지고 머리를 이.......

3월 1주 : 테스트, 전시, 만남, 모임
3월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바빠진다는 이야기죠. 다음주부터 드디어 시작되겠네요! 화요일은 요즘 열심히 작업중인 신작의 테스트를 했습니다. 테스트 참여자들 전원의 평가가 매우 좋아서 감사했어요. 마지막까지 분발해야겠네요. 수요일은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 방문. 여친님이 사전 등록을 해둔 덕분이었지요. 새로운 분야(?)의 전시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더라고요. 게임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목요일에는 청강대학교 김정선 교수님, 금요일에는 20년차 1인개발자를 만남. 각자 좋은 이야기가 많이 오갔습니다만...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네요. 여러 새로운 기회가 많습니다. 토요일은 트레바리 씀에세이 모임.......



